차이나텔레콤(728HK), DX부문 투자 지속...中 '동수서산' 정책 수혜
차이나텔레콤(728HK), DX부문 투자 지속...中 '동수서산' 정책 수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03 17:14
  • 최종수정 2023.04.0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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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차이나텔레콤의 DX부문 투자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이나텔레콤의 영업수익은 4,750억위안(+9.4% YoY), 영업이익은 413억위안(+4.1% YoY)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의 견조한 실적과 DX부문의 고성장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모바일 수익은 1,910억위안으로 5G 비중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 무선 가입자수는 3.9억명, 이중 5G 가입자수는 2.7억 명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68.5%까지 확대됐다.

무선 ARPU는 4520위안으로 상승했다. 기가인터넷 침투율이 16.8%로 확대되며 스마트홈 수익은 1,185억위안(+4.4% YoY)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성장 동력인 DX 부문의 영업수익은 1,178억위안(+19.7% YoY)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수익은 579억위안(+107.5% YoY)으로 2년 연속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DX부문의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작년 DX부문의 CAPEX는 271억위안, 전체 CAPEX(925억위안)의 29.3%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DX부문의 CAPEX를 확대해,  전체 CAPEX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텔레콤의 IaaS M/S는11.6%, IaaS+PaaS M/S는 10%로 중국내 클라우드 2위, IDC 1위이다.  

차이나텔레콤은 현재 IDC 700개, MEC 3,000여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투자로 데이터센터 서버를 56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클라우드 수익은 1,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유선통신 1위 사업자로서 DX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동수서산’ 정책이 당분간 유지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5G 가입자 비중은 중국 통신3사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무선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유무선 통신의 견조한 성장, 중장기적으로 IDC,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주목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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