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시황레이더] DB하이텍 20% 급등..강성부 펀드 "KCGI·DB하이텍 지분 매입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
[0331 시황레이더] DB하이텍 20% 급등..강성부 펀드 "KCGI·DB하이텍 지분 매입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31 14:44
  • 최종수정 2023.03.31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B하이텍, 강성부 펀드 KCGI, 동사 지분 매입에 따른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에 20% 급등
SKC, 고부가 제품 사업확장 기대감 지속 등에 4% 상승
한화솔루션, 분할 변경상장 속 2% 상승
LG전자, 1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전망 등에 1.6% 상승
데브시스터즈, 中 게임사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쿠키런: 킹덤’ 중국 진출 본격화 소식에 11% 급등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DB하이텍(000990), 강성부 펀드 KCGI, 동사 지분 매입에 따른 경영권 분쟁 가능성 등에 20% 급등

DB하이텍은 전일 장 마감 후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펀드 KCGI는 유한회사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동사 지분 7.05%(312만8,30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KCGI는 DB하이텍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2018년 한진칼과 2022년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세번째다.

한편, KCGI 측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팹리스 부문 물적분할 건을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적분할 과정에서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지적했으며,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후소각 등을 요구했다.


◇ SKC(011790), 고부가 제품 사업확장 기대감 지속 등에 4% 상승

SKC 박원철 대표는 지난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필름 사업 매각으로 1조6,000억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며, "세계 최초 DPG(다이프로필렌글리콜)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반도체, 친환경 소재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SKC 사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SKC 사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한화솔루션(009830), 분할 변경상장 속 2% 상승

회사분할로 지난 2월27일부터 거래정지됐던 한화솔루션이 금일 변경 상장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9월 백화점 사업 및 도·소매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리테일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분할 신설회사 한화갤러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IRA, 유럽 CRMA 법안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美 First Solar)의 주가는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거래 재개 직후부터 동사 주가도 그 갭을 메꾸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동사가 보유하게 되는 미국 내 태양광 전체 밸류 체인을 감안했을 때, IRA 법안 실행에 따라 2023년 약 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총 9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 수취가 예상된다면서 결국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약 7조2,000억원의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일 분할 재상장된 한화갤러리아도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솔루션)

◇ LG전자(066570), 1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전망 등에 1.6% 상승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비용 절감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361억원(-34.3% y-y, +1,684.4% q-q)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전년대비로는 증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반기의 경우 가전, TV 수요 회복과 전장사업부의 비용 감소 효과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장 수주잔고 측면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장 부문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LG Magna E-Powertrain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업체들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50,000원[유지]
중국판 쿠키런 킹덤(자료=데브시스터즈)
중국판 쿠키런:킹덤(자료=데브시스터즈)

◇ 데브시스터즈(194480), 中 게임사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쿠키런: 킹덤’ 중국 진출 본격화 소식에 11% 급등

데브시스터즈는 언론을 통해 중국 게임사인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손잡고 '쿠키런: 킹덤'의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쿠키런: 킹덤'은 중국에서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으며,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개발과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현지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고,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UGC를 창작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