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RKLB),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
로켓랩 (RKLB),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28 15:54
  • 최종수정 2023.03.2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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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8일 NH투자증권은 로켓랩이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켓랩은 발사체 제조 기업으로 SpaceX에 이은 발사횟수 2위 업체이며, 소형 발사체(Electron)에 강점이 있다. Electron의 높이는 56피트에 불과하고 적재량은 225kg 수준이다.

발사에 소요되는 리소스와 비용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수직 통합 모델을 운영중이며 사업 영역은 발사 서비스, 우주선 설계 서비스, 우주선 부품, 제조, 궤도 관리 솔루션을 한다.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유일한 상장사이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질랜드 마히아에 있는 개인 발사 단지(LC-1)에서 연간 최대 120회 발사 가능하고 다른 업체와 발사 단지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과 가용성을 완 벽하게 제어할 수 있고, 규제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며 "로켓 첫 번째 단계를 재사용해 제작비용을 65% 절감할 수 있는 능력이 차별화 포인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8월 SPAC 상장 이후 1년간 궤도발사 9회 성공했고 성공률 100% 달성했다. 작년 12월 기준 발사 임무 32개 완료했으며 현재 위성 152기 보유 중이다. 

원가 절감을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해 발사체를 회수, 재발사 기술 지속 개발 중이며 고객사는 ▲미 우주군 ▲NASA ▲BlackSky ▲Synspective ▲E-space 등이 있다.

작년 말 기준 백로그(수주잔고) 5억달러 중 3억달러는 NASA향 이었다. Astroscale 궤도상 우주쓰레기 제거 계약과 Globalstar 500kg 우주선 17대 설계 제작 계약도 성사했으며 작년년 4분기에는 스웨덴 국립 우주청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작년 로켓랩의 매출은 스페이스 시스템 1억5000달러, 발사서비스 6000달러를 기록하며 총 2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동사의 유효시장(TAM)은 3,8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달러 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주 산업은 진입 초기 자본지출이 커 적자폭이 확대되나, 일정 규모 도달 시 강력한 경쟁 우위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 기업가치는 현재 20억달러로 SpaceX의 1,250억달러 대비 작지만 낮은 발사비용에 따른 매력은 충분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권고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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