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주요뉴스] '설상가상' 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에 직원 배임까지
[0328주요뉴스] '설상가상' 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에 직원 배임까지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28 10:17
  • 최종수정 2023.03.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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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 '설상가상' 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에 직원 배임까지

아워홈이 내부에서 발생한 배임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삼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직후 이번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회사 내부가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워홈에서 한 내부 직원이 수십억원 규모의 배임 행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배임액은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워홈은 배임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직원의 직위를 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 LGD, LG전자에서 1조원 대여…"재무 건전성 강화"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운영 자금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1조원을 장기 차입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정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 오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1조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6500억원은 오는 30일 대여하고, 나머지 3500억원에 대한 대여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대표이사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자율은 연 6.06%로,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입니다. 이자는 매분기 받을 예정입니다.

 

▲ SVB 사태에…MMF에 371조원 '머니무브'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2860억달러(371조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예금주들이 중소은행의 유동성 불안에 예금을 빼낸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MMF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데이터 제공업체 EPFR의 자료를 인용해 이달 들어 미국 MMF에 286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머니네트(iMoneyNet)의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미국 MMF 상품에는 SVB의 폐쇄 전날인 3월9일부터 24일까지 52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 한화리츠, 상장 첫날 8% 하락…리츠 시장 `쌀쌀`

일반 청약에서 흥행에 실패했던 한화리츠가 상장 첫날 8%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리츠는 시초가 대비 7.96% 하락한 45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12.14% 내린 4305원까지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한화리츠의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낮은 4900원에 형성됐습니다. 최근 고금리에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츠는 투자자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이나 부동산 지분 등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합니다.

 

▲ 산업부, 외유성 출장 수차례 다녀온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수십조원에 이른 가운데 수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한전과 한전KDN 임원이 적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임원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쏘나타 디 엣지' 첫 공개...풀체인지급 부분변경

현대자동차가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을 27일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혀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함과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된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기능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차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공정위, 야놀자의 인터파크 주식취득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 '야놀자'와 '인터파크' 간의 기업결합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28일)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며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의 주식 70%를 약 3천억 원에 취득하고 지난해 5월 이를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야놀자는 플랫폼인 '야놀자'와 '데일리호텔' 등을 통해 숙박 상품 등의 판매를 중개하고, 숙박 업체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사법처리될 듯...현지 검찰 "송환 계획 無"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지만, 현지 검찰이 사법 처리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송환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우리나라 검찰이 권 대표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으나 몬테네그로 검찰은 현지 사법 처리가 먼저라며 당분간 송환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몬테네그로 검찰은 28일 “권 대표가 구금된 30일 동안 신병인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측근인 한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에 타려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됐습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작년 연봉 173억…게임업계 1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약 173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아 주요 게임사 임원 중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가 오늘(2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해 급여 10억원, 상여 81억2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 81억7천만원 등을 수령했습니다. 이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24억원), 이성구 부사장(65억원), 김택헌 수석부사장(57억원), 조웅희 크래프톤 전 최고사업책임자(37억원) 등을 크게 웃도는 액수입니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가 단행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성과이익의 10% 범위 내에서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 LG그룹 계열 광고 3사 합병…사명은 HS애드

LG그룹 계열 광고 3사가 지주회사 지투알의 자회사 합병을 통해 하나로 뭉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지투알은 100%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지투알 대 HS애드, 지투알 대 엘베스트 각각 1대 0으로 공시됐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입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시대 통합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고객에게 고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합병 목적을 밝혔습니다.

 

▲ "최고의 제품"… 美·英 주요 매체, 삼성 OLED TV 극찬

2023년형 삼성 OLED TV가 미국과 영국의 글로벌 유명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CNN'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CNN 언더스코어드'는 "삼성 OLED TV는 화질과 기능면에서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라며 "놀랍도록 풍부한 색상과 극도로 짙은 검은색을 표현하여 보는 내내 콘텐츠에 빠져들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미국의 IT 매체 '피씨맥' 또한 리뷰 기사에서 "삼성 OLED TV S95C는 역대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밝고 생생한 TV"라며 "OLED TV의 새로운 왕"이라고 극찬하고 '2023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생성AI 영향 받는 美-유로존 노동자 3억명"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미국과 유로존에서만 노동자 3억명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습니다. 생성AI 기술로 세계 총생산(GDP)는 7% 증가할 수 있지만 '중대한 혼란'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용한 골드만삭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생성AI 혁신으로 미국과 유로존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1/4이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챗GPT와 같은 생성AI가 인간의 생산물과 유사하거나 구별할 수 없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며 생산성 붐을 일으켜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GDP가 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하이브, SM 주식 절반도 못팔아…손실 수백억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매수에서 절반도 매각하지 못하면서 남은 주식에 대한 손실을 떠안게 됐습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SM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매수 목표 833만8641주(35%)의 두 배 넘는 청약 물량인 1888만227주가 몰리며 최종 경쟁률 2.27대1을 기록했습니다. 100주를 공개매수 신청했다면 44주만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청약 물량은 SM 유통 주식 수 2356만9022주의 80%에 달합니다. 앞서 하이브는 SM 인수와 경영권 확보를 위해 4500억 원가량을 들여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 '평택·창원' 물류 가동 앞둔 컬리…외형 확대로 '상장 재도전'

컬리가 야심 차게 투자한 '평택'과 '창원' 물류센터의 가동이 임박했습니다. 컬리는 샛별배송과 뷰티컬리 서비스 권역을 동남권까지 늘리는 등 외형 확대로 재상장을 이뤄낸다는 포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다음 달 창원 물류센터를 가동합니다. 창원 물류센터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8층 규모로 들어섭니다. 창원 물류센터는 컬리가 처음으로 비수도권에 짓는 물류센터로 배송 권역 확대에 의미가 있습니다. 평택 물류센터도 5월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 매물 나온 국내 유일 LNG선사…해외 매각시 정부 제동

정부가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이 해외에 팔릴 경우 에너지 공급망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HMM 등 국내 기업이 현대LNG해운을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 이어 위메프도 품나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위메프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큐텐은 지난해 9월 티몬을 인수한 후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쇼핑 부문 인수를 앞두고 있어서입니다. 과거 지마켓으로 성공 신화를 쓴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영배 대표가 이번주 한국을 찾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업계에선 위메프 인수합병을 확정하기 위한 행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옵니다.

 

▲ LGU+ 복합문화공간 '틈',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 돌파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LGU+'(틈)이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틈은 공간과 체험형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420평 규모 공간에서 MZ세대의 관심사,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브랜드 팝업 전시가 이어집니다. 하루 평균 약 5천600명이 틈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73%는 10∼30대였습니다.

 

▲ KT, 차기 CEO 인선 '복마전'…상반기 경영공백 불가피

KT가 리더십 공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차기 대표 정식 임명 나흘을 앞두고 윤경림 후보자가 사퇴했습니다. 앞서 대표의 중도 퇴임으로 직무 대행 체제를 가진 바 있으나 대표 선임 자체가 무산된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 인선 절차를 밟을 이사회 구성마저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T는 경영 공백에 지배구조 공백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다음날 만남을 갖습니다.

 

▲ 기술보증기금, '채무자 재기' 지원…"감면 범위 등 확대"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는 5월26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결여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합니다. 기보는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을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 신보, 3월 P-CBO 5843억원 발행…211개사 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5843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중견기업 19개 및 중소기업 192개 등 총 211개사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전체 지원 금액의 87% 수준인 5083억원이 3년 만기 신규자금으로 공급됩니다.

 

▲ 2월 주식 발행 84% 급감…회사채 발행은 19% 증가

지난 2월 기업공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실적이 없어 주식 발행은 급감한 가운데 연초 유동성 효과가 지속되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규모는 11건, 2381억원으로 전월(9건·1조4881억원) 대비 1조2500억원(84.0%) 감소했습니다. 유상증자 발행은 0건이었으며, 기업공개 건수는 11건으로 전월보다 5건 늘고 금액은 1001억원 증가한 2381억원이었습니다. 11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습니다.

 

김연수 기자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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