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 시황레이더] DB하이텍, 팹리스 부문 물적분할 공식화 소식에 급등
[0324 시황레이더] DB하이텍, 팹리스 부문 물적분할 공식화 소식에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24 13:15
  • 최종수정 2023.03.24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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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팹리스 부문 물적분할 공식화 소식에 급등
삼화콘덴서, 올해 실적 호조 전망 등에 상승
LG이노텍, 교체수요 확대로 하반기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등에 상승
미스터블루, 日 아마존에 웹툰 독점 공급 소식에 급등
퀀타매트릭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소식 등에 상승
비에이치, BOE 부진에 따른 낙수효과 기대감 등에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DB하이텍(000990), 팹리스 부문 물적분할 공식화 소식에 14% 급등

DB하이텍은 전일 언론을 "파운드리는 고수익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파운드리로 거듭나고, 브랜드 사업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는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 집중해 각각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며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동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반도체 설계사업(팹리스)을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한 바 있다.

DB하이텍 CI
DB하이텍 CI

아울러 파운드리와 브랜드의 동반 성장으로 향후 파운드리 4조원, 브랜드 2조원 등 기업가치를 총 6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파운드리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조 단위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B하이텍의 경우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약 75%에 달하는 만큼 소액주주들의 지지가 필요한 가운데, 분할로 신설한 회사가 상장하면 기존 회사 기업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소액주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화콘덴서(001820), 올해 실적 호조 전망 등에 5% 상승

DS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3F 매출액 2,927억원(+11.1% YoY), 영업이익 355억원(+16.3% YoY, OPM 1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수요 다운사이클(전방 및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성장 동력인 전장향 커패시터의 기존 매출처 및 신규 물량 확대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IT 범용 유통 재고의 건전화가 진행 중이고,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라 Q가 확대(부품의 전동화)되는 국면이며, 제품의 수익성은 차치하더라도 Q의 성장성에 따라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48,000원 -> 58,000원[상향]


◇ LG이노텍(011070), 교체수요 확대로 하반기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등에 3% 상승

NH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에 많은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최근 구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상반기까지는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교체 수요 확대에 힘입은 출하량 증가와 폴디드 줌·화소 상향에 따른 판가 인상을 통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XR 신제품 관련 모멘텀이 하반기 본격화될 가능성 높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500,000원 -> 450,000원[하향]

 

◇ 미스터블루(207760), 日 아마존에 웹툰 독점 공급 소식에  급등

미스터블루는 언론을 통해 일본 아마존 웹툰서비스 '아마존 플립툰(Amazon Fliptoon)'에 웹툰을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사가 제공하는 작품은 로맨스 장르 11개로 약 400화에 달하며, 지난 2020년부터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픽코마, 라인망가 등의 플랫폼에 무협 만화를 서비스한 이후 로맨스 웹툰으로 장르 확장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작품에 대해 아마존 플립툰과 독점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며, "번역, 채색 등 현지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협, 로맨스 장르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4조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보유하고 있는 무협 작품들의 해상도를 높이고 컬러 보정 등을 통해 검증된 IP를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퀀타매트릭스(31769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최종 선정 소식 등에 15% 상승

퀀타매트릭스는 언론을 통해 dRAST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축적한 3천 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의료기기인 dRAST에 AI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퀀타매트릭스 CI
퀀타매트릭스 CI

권성훈 대표는 "AI 기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dRAST 솔루션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 116명 환자를 통해 최적의 표적 항균제 치료를 위한 평균 시간이 38시간 단축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하여 국민 건강 복지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보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중견기업,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공급기업에게는 새로운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 비에이치(090460), BOE 부진에 따른 낙수효과 기대감 등에 5% 상승

SK증권은 중화권 패널 업체 BOE(고객사의 경쟁사)가 OLED 품질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에이치에 낙수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연초 BOE의 23년 북미고객사 스마트폰향 OLED 공급량은 2,500 → 4,0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추산했었으나, 현재 BOE는 OLED 품질 향상에 고전 중이며, 북미 제조사가 중화권 디스플레이 기업에 부품 의존도를 높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1년과 22년에 카메라와 기판 산업에서 확인된 현상이며,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에게는 반사수혜가, 동사에는 낙수효과를 전망했다.

▷투자의견 : 매수[신규], 목표주가 : 34,000원[신규]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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