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옥석 가리기’ 본격화…에이블리코퍼레이션, 500억원 자금조달 성공
[비상장+] ‘옥석 가리기’ 본격화…에이블리코퍼레이션, 500억원 자금조달 성공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3.24 08:03
  • 최종수정 2023.03.24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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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앱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앱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벤처 대출 형식으로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부터 벤처 대출(Venture Debt) 형식으로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작년 1월 Series C 투자 유치 이후(라운드 투자금액 670억원, Post Value 9000억원) 지난 10월부터 추가 Series C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 12월부터 입점 판매자에게 3%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정책 변경을 통해 수익성 개선 의지를 시장에 피력해왔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비상장 시장 투자 침체와 플랫폼 기업들의 오버 밸류에이션 이슈가 잇따라 터지면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내 비상장 시장의 지난 1, 2월 투자 유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3.6% 감소한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투자 유치가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Series C 이상의 대형 딜 건수가 급격하게 줄어 들면서 비상장 업체들의 투자 유치와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성장 가시화, 수익 구조 개편 등을 바탕으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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