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KE), 중국 매출 회복·재고 조정 기대감
나이키(NKE), 중국 매출 회복·재고 조정 기대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23 13:26
  • 최종수정 2023.03.2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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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나이키가 중국 매출 회복과 재고 조정 기대감이 상승했다.

나이키의 FY3Q23 매출액은 124억달러로 컨센서스 115억달러를 7.5% 상회했다. 

나이키 CI.
나이키 CI.

매출총이익률은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판매 증가, 달러화 강세, 운임료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3%p 감소했으나 시장 눈높이를 넘었으며 영업이익은 14억달러 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39.9% 크게 상회했다. 

23일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재고자산 감소와 중국 실적 회복이었다"러고 말했다.

그는 "동사의 금번 분기 재고자산은 89억달러 규모, 재고자산회전율은 1.4회 수준이다"라며 "여전히 재고 레벨이 낮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빠른 증가폭 감소는 분명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해제 후 12월 확진자 수급증에도 불구하고 QoQ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라며 "환 효과 제외 시 +1% 성장이라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나이키의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 49억1000달러 ▲EMEA 32억5000달러 ▲APLA 16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19억9000달러를 달성했다. 

오지우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QoQ 개선 흐름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리오프닝 및 내수 소비 확대로 중국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품목별 매출액은▲ 신발 79.7억달러 ▲의류 33.8억달러 ▲장비 4.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전년대비 성장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신발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오 연구원은 "나이키는 FY2023 매출액 가이던스를 YoY +7~9%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매출총이익률은 YoY -0.25%p 감소할 전망이며 4Q23 매출액 가이던스로는 YoY +0~3% 성장률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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