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항빌딩(9706), 저평가된 일본 대표 여행주
일본공항빌딩(9706), 저평가된 일본 대표 여행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22 11:48
  • 최종수정 2023.03.2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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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일본공항빌딩이 저평가된 일본 대표 여행주라고 분석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 나리타, 칸사이 등의 공항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항시설관리, 국제/국내선 점포 운영, 기내식 제공 등을 통해 매출을 창출한다. 

일본 하네다공항. 사진=일본공항빌딩 홈페이지
일본 하네다공항. 사진=일본공항빌딩 홈페이지

일본공항빌딩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발발 이후 주가가 5.5% 하락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픽스(TOPIX, -6.8%) 대비로는 양호하나,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가 확산됐고, 2월 방일외국인수가 전월대비 감소한 점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3월에는 일본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환경이나 일본공항빌딩은 여전히 인바운드 수혜 기업 중에서도 투자매력도가 높은 기업 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1~2월 방일 외국인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의 56%에 불과하다.

최 연구원은 "일본공항빌딩은 대표 수출주·금융주 대비 환율과 국채 금리 영향에 제한적이며, 방일외국인에 더해 출국자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4Q22에는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2024년 3월기(2023년 4월~2024 년 3월)에는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는 중국 여행객 규제 완화와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방일외국인수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일본 정부와 지자체에서 관광 촉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국내선 이용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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