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스포츠(02020), 본업 성장으로 긍정적 주가흐름 전망
안타스포츠(02020), 본업 성장으로 긍정적 주가흐름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22 11:48
  • 최종수정 2023.03.2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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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2일 현대차증권은 안타스포츠의 본업인 안타브랜드와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전망했다.

안타스포츠의 전년도 ▲매출액은 538억5000위안 ▲영업이익은 112억3000위안 ▲순이익은 75억9000위안으로 연간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안타스포츠 CI.
안타스포츠 CI.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2년 한 해를 관통한 Covid-19 방역 강화로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매출 성장 둔화됐으나 주력인 안타브랜드의 온라인 및 DTC 채널이 선방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휠라는 매출액 215억2000위안으로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는 직영점 운영 모델 특성상 Covid- 19  방역 기간 매출 타격이 컸으며, 중국의 경기 둔화 속 고가 브랜드에 대한 구매력이 약화된 점도 매출 성장을 제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은 43억 위안으로 큰 감익폭 기록했다며 주요 원인은 프리미엄 신상 리뉴얼 비용과, 재고조정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라며 "당기에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4.1억위안을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점포수를 1,984개로 축소하며 당분간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온라인 및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유통채널의 다변화 시도하고 있다"라고 살명했다. 안타브랜드는 매출액   277억2000위안으로 양호한 성장 시현했다.

그는 "DTC 및 온라인 채널 전환 가속화하며 매출액 비중이 84.3%까지 상승했다"라며 "고마진 유통채널로 재편한 효과에 힘입어 안타브랜드 부문의 GPM도 53.6%까지 상승했으며 휠라에 이어 새로운 캐시카우 사업으로 부상했다'라고 진단했다.

기타  브랜드는 매출액 44억1000위안 기록하며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중심의 외형 확장 전략을 통해 고성장 유지했다.

정진수 연구원은 "기타  부문의  매출  비중은  8.2%까지  상승했다"라며 "리오프닝 이후 아웃도어 활동 관련 Pent-up 수요가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안타스포츠 성장의  주축이었던  휠라브랜드의 실적 우려가 2월 이후 주가 조정에 빌미를 줬다"라며 "휠라의 매출 둔화는 리오프닝 이후 일시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휠라 중심의 이익 의존도 분산과 수익구조 다변화는 동사의 필연적 과제이며, 향후 질적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한다"라며 "본업인 안타브랜드와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 기대감이 휠라 부진 우려를 상쇄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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