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오는 8월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주가에 큰 영향 미칠 것”
YG엔터, 오는 8월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주가에 큰 영향 미칠 것”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03.20 07:54
  • 최종수정 2023.03.20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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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둔 ‘블랙핑크’ 재계약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대신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1일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앨범 발매 일정이 확정됐다”면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트레저 아시아 투어에 지수 앨범까지 더해져 블랙핑크가 컴백했던 2022년 대비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 4,350억원(YoY 11%), 영업이익 621억원(YoY 33%)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대신증권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대신증권

그는 특히 “블랙핑크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 변동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재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주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공개된 블랙핑크 콘서트 데이터는 북미 공연 12회 평균 ATP(티켓 판매가격)는 242.6달러로, 위켄드 145달러, 해리 스타일스 132달러 등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북미 공연 ATP보다 높은 수준이다.

2H22~2023.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공연 계획. 자료=대신증권
2H22~2023.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공연 계획. 자료=대신증권

실제로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예상 관객수는 유럽 7회 12만7000명, 동남아 2회 4만명, 중화권 2회 3만명, 중동 2회 5만명 ▲3월 동남아 5회 24만명, 중화권 2회 9만명 ▲4월 일본 2회 10만명, 미국 2회(코첼라 페스티벌), 남미 2회 12만명, 동남아 4회 30만명 ▲6월 중화권 2회 3.2만명, 일본 2회 8만명, 오세아니아 6회 8만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YG엔터는 베이비몬스터 데뷔 초기 성과와 GD 컴백, 블랙핑크 추가활동 등이 줄줄이 예정된 것도 긍정적 요소다.

대신증권은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9,000원을 제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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