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주요뉴스] 신한금융 '최대주주' 국민연금, 진옥동 회장 선임 ‘반대’
[0317주요뉴스] 신한금융 '최대주주' 국민연금, 진옥동 회장 선임 ‘반대’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17 08:35
  • 최종수정 2023.03.17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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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신한금융 '최대주주' 국민연금, 진옥동 회장 선임 ‘반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선임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16일 제3차 위원회에서 신한금융의 주주총회 안건인 ‘사내이사 진옥동 선임의 건’과 ‘사외이사 성재호·이윤재 선임의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책위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의무 소홀 등의 이유로 (해당 주총 안건에) 반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대형은행권, 위기의 중소銀 퍼스트리퍼블릭 300억불 지원

미국 은행권이 갑작스러운 파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서로 지원하며 공조했습니다. 대형 은행들이 가장 큰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소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달러를 예치한 것입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CNBC방송, 로이터에 따르면 11개 대형 은행들은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달러의 예금을 예치한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50억달러씩 보내고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25억달러씩 예금하며 BNY 멜론, PNC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US 은행은 10억달러씩 예치할 예정입니다.

 

▲ECB, 은행권 파산 사태에도 ‘빅스텝’ 고수…6회 연속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럽 은행권에도 위기가 닥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일각의 예상을 빗겨간 것입니다. ECB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충격이 그간 경영난을 겪어온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로 밀어닥친 여파에도 불구, 석달째 ‘빅스텝’을 유지했습니다.

 

▲은행 연체율 20개월만에 0.3%대 진입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가계와 기업 대상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특히 가계 신용대출과 중소법인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월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31%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말(0.25%) 대비 0.06%포인트(p), 전년 같은 기간(0.23%)과 비교해선 0.08%p 상승한 수준입니다. 20개월 만의 0.3%대 진입니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2021년 5월 0.32%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0.2%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6월 연체율은 0.2%까지 떨어졌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오늘 주총 통과할까

포스코홀딩스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본사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포스코 경영진이 1년 전 약속한 사안인 만큼 이날 주총에서도 큰 반대 없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본점 소재지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합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현재 서울시로 돼있는 본사 주소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본점 소재지 변경 건'입니다.

 

▲‘돈 잔치’ 비판에도…SC·씨티, 2300억원 해외 본사 송금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2300억원이 넘는 돈을 본국에 송금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이 금리 인상기에 늘어난 이자 이익을 바탕으로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도 과도한 배당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외국계 은행들은 배당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전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16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습니다. 배당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이자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3901억원의 순이익(잠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 규모는 전년(1279억원)의 3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美 이케아, 영수증에 고객 금융정보 노출…320억원 배상 합의

글로벌 가구·가정용품 제조기업 '이케아'(IKEA)가 미국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영수증에 노출한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300억 원이 넘는 거금을 배상하게 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집단소송 관련 웹사이트(IKEA US FACTA Class Action) 등에 따르면 이케아는 미국 매장에서 발행한 종이 영수증에 고객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번호 5자리 이상을 노출했다가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고객 윌라드 리처드슨과 제이미 요먼스는 2019년 10월 이케아 영수증에 카드번호 첫 6자리와 마지막 4자리가 찍혀있는 것을 보고 이케아 북미 지부·미국 법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세무조사 받는 포스코… 칼 끝 최정우 회장 향하나

국세청이 포스코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4~5년 마다 시행되는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최정우 회장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부터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기간은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는 전반적인 포스코의 상황을 고려하면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소유분산기업 대표의 '셀프 연임' 등 도덕적 해이를 문제 삼으며 연일 최 회장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어서입니다.

 

▲연이은 악재에 위태로운 한국타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훈풍이 불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3년 3개월 만에 다시 구속되면서 ‘오너 공백’이 생겼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전 공장에 큰불이 나면서 가동까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대전 공장은 회사 전체 생산량의 20%(1900만 개)를 담당하는 주요 시설입니다. 노사 갈등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임금·단체 협상은 아직도 타결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습적으로 작업을 중단하는 ‘게릴라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M 인수전 카카오 ‘부전승’…하이브는 글로벌 M&A 예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월 15일 SM엔터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인수전에 얽힌 막전막후를 직접 밝혔습니다. SM엔터 인수 과정에서의 출혈 경쟁과 시장 과열, 그로 인한 주주 가치 훼손과 내부 직원들의 스트레스까지 언급했습니다. 방 의장이 한국에서 SM엔터 인수전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은 처음입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3월 15일 열린 관훈포럼에서 방 의장은 “이런 자리를 자주 갖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韓 반도체 볕드나…300조 투자 이어 K칩스법도 속도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일명 'K칩스법'이 드디어 국회 처리 문턱을 넘었습니다. 불황을 겪고 있는 반도체 업계에는 300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연이은 희소식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조세소위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은 대기업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아집니다.

 

▲대한항공, 기름값 딛고 영업이익률 20% 첫 돌파

대한항공(003490)이 지난해 항공유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2배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한 화물운송 확대 전략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했고, 여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유류비용은 30억8444만달러(4조684억원)입니다. 이는 2021년 15억6264만달러(2조611억원)보다 97.4% 증가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7억657만달러(3조5464억)보다도 14% 많은 규모입니다.

 

▲中 우려에… CATL 스위스 상장 계획 연기

중국 당국이 자국 배터리 회사의 해외자금 조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중국 당국의 우려로 스위스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CATL은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최소 50억 달러(약 6조5천억원)를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한 소식통은 “당초 지난 1월 말까지 중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자금 조달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폭스바겐 “5년간 1800억 유로 투자 계획”

‘전기차 전환 신중론’을 펴온 폭스바겐이 공격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확장합니다. 배터리와 내연기관이 공존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친환경 미래차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폭스바겐은 5년간 1800억 유로(약 25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배터리 사업 확장, 북미 시장 공략 등을 위한 밑그림입니다. 특히 배터리 생산 및 소재 확보에 150억 유로(약 21조원)를 투입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짓기로 한 것도 이런 구상의 일환입니다.

 

▲'LCD 철수' LGD, 기능직 100여명 LG이노텍 전환 배치

LG디스플레이가 기능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선 LCD 사업 철수에 따른 인력 재분배를, 최근 파주·구미 사업장을 새롭게 인수한 LG이노텍에겐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윈윈'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일부 직군을 제외한 기능직을 대상으로 전환배치 희망자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LG이노텍 파주 및 구미 사업장에 전환 배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중기중앙회 부정선거' 前 부회장 유죄 확정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회장의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간부였던 이씨는 2015년 2월 박성택(66) 당시 연합회장을 중기중앙회장 선거에 당선시킬 목적으로 박씨 등과 공모해 투표 전날 유권자들에게 호텔 숙박과 중식당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선보인다…블록체인 접목도 예고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를 다음 달 정식 서비스합니다. 앞으로 위메이드는 이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으로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위메이드는 16일 서울시 강남구 아모리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 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기획했으며, 이용자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가지 클래스와 8가지 직업을 갖췄습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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