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총 400억 규모 CB·BW 발행…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대명에너지, 총 400억 규모 CB·BW 발행…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3.03.16 08:06
  • 최종수정 2023.03.16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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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대명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위해 총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대명에너지에 따르면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로, 다음달 5일 납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사채 납입자는 (유)에코그린이다. 

주식전환가액은 2만3086원으로, 리픽싱 조항이 없어 에코그린의 향후 전환 주식수는 173만2650주, 지분율 9.22%를 차지하게 된다. 

에코그린은 국내 대형 사모투자회사인 IMM 홀딩스 산하의 IMM Credit& Solutions(ICS)가 운영중인 KBE PEF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사실상 ICS에서 투자한 셈이다. 

KBE(Korea Battery & ESG) Fund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로서, 성장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및 ESG 분야의 유망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 역시 자회사를 통해 출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ICS 관계자는 "대명에너지는 국내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이자 ESG 관련 유망기업으로 견조하게 성장 중이다"면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향후 미래가치는 현재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ICS는 그간 성장성 높은 산업 Sector 및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Credit 투자를 중점적으로 집행해 오고 있다. 올해 첫 투자처는 대명에너지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발행자금을 회사가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중인 안마해상풍력, 가의해상풍력 등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회사가 현재 개발중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개발과 ESS 사업개발, 수출, 연료전지사업개발, VPP 사업확장, O&M사업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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