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주요뉴스] 노무라, SVB 파산 여파에 연준 3월 금리 0.25% 인하 베팅
[0314주요뉴스] 노무라, SVB 파산 여파에 연준 3월 금리 0.25% 인하 베팅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14 08:54
  • 최종수정 2023.03.1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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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노무라, SVB 파산 여파에 연준 3월 금리 0.25% 인하 베팅

이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전세계 금융 시장에 던진 충격을 감안해 사실상 대형 증권사 중에서 처음으로 당장 금리 인하에 베팅한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다가오는 금융안정성 위험에 대응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GM 인도공장 인수 첫발…연간 생산규모 90만대 전망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 인도공장 인수를 추진합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GM의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텀시트(term sheet·주요 거래 조건서)에 서명했습니다. 텀시트는 본계약에 앞서 부지, 건물, 생산 시설 등 투자 대상의 상황을 파악할 때 작성됩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향후 협상이 이뤄진다면 인도차 시장 확대에 나선 현대차로선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하게 됩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잔불 정리 중…진화 작업 사흘째 이어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한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14일 오전 6시 현재 "여전히 잔불 정리 중으로,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소방본부는 전날 오전 11시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6시 이내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 단계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가연물의 양이 방대한데다, 쌓여있던 가연물을 하나씩 들추며 잔불을 정리해야 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월 수입물가 2.1%↑…4개월 만에 상승 전환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만큼 수입물가 상승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는 138.03(2015=100)로 전월대비 2.1% 상승해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 하락해 2021년 2월 이후 2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바이든 "의회·금융당국에 은행 규제 강화 요청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같은 은행 파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난 이런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금융 당국에 은행 관련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인들은 우리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안심해도 된다. 당신의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조달 팍팍" 2월 벤처투자도 꽁꽁…9000억 줄었다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트업 총 투자 건수는 92건, 투자금은 295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투자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40건에서 92건으로 48건 감소했습니다. 투자금액은 1조1916억원에서 2952억원으로 8964억원(75.23%) 줄었습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해보면 총 투자건수와 금액은 증가했습니다. 투자건수는 83건에서 92건으로 9건이, 금액은 2579억원에서 2952억원으로 373억원(14.46%)이 각각 늘었습니다.

 

▲이케아마저 역성장…가구업계 '디지털'로 불황 탈출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이케아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하는 등 가구업계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구업계가 '디저털 전환' 등을 통해 생존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샘은 지난달 통합플랫폼 '한샘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한샘몰은 다양한 리모델링 시공 사례를 제공해 고객들이 쉽게 리모델링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네트웍스, 자기주식 697억 소각·1000억 매입…주주가치 제고

SK네트웍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소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이날부터 8개월 이내 취득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기주식(보통주) 중 1240만9382주를 이달 내 소각키로 결정했다. 금액으로는 697억원 규모입니다. SK네트웍스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SVB 사태' 불구 비트코인 급등…3천200만원 육박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들의 잇단 폐쇄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78만9000원으로 24시간 전(2898만2000원)보다 9.68% 상승했습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9.89% 오른 3179만9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5.65% 상승한 2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보조금 줄자 전기차 판매량 뚝…유럽 친환경차 시장 찬바람

올 들어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이 축소되거나 폐지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월 족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3.2% 줄어든 1만8136대입니다. 같은 기간 스웨덴은 18.5% 감소한 4202대, 노르웨이는 1327대로 81.4% 급감했습니다. 해당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전기차 보조금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지난해까지 4만유로(약 5600만원) 미만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6000유로(약 8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4500유로(약 630만원)로 삭감했습니다.

 

▲쌍용차→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재도약 '가속 페달'

쌍용자동차가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조직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나아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바꾸며 '환골탈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쌍용차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전을 함께할 인재 채용을 완료했습니다. 이 회사의 신규 채용은 2020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이번 채용은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14일간 진행했습니다. 미래자동차 연구 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필수 인력이 충원됐습니다.

 

▲'2235억 횡령·배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항소심 5월초 시작

2235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5월 시작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5월8일 오후 2시10분 진행합니다. 최 전 회장은 개인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급여 지급, 호텔 빌라 거주비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계열사 자금지원 명목으로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콜마그룹, 주주환원 강화…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올해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펴고 있습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사주 19만1132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 결정은 지난 1월 말 537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한 이후 약 1개월 만입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0억6193만원입니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건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습니다.

 

▲“권영수가 직접 챙겼다”…LG에너지솔루션 새 메인파트너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의 밀월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돈독했던 제너럴모터스(GM)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테슬라의 마음을 잡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움직임이 최근 상당히 적극적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최근 중국 난징 공장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13~16일 현장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권 부회장은 난진 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배 HMM 대표, 매각 전 기업가치 올리기에 총력

김경배 HMM 대표 어깨가 무겁다. 매각을 앞두고 민영화 전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해서입니다. HMM은 2013년말 유동성 위기 발생 이후 채권은행 자율협약, KDB산업은행(산은)·해양진흥공사(해진공) 공동관리 등 정상화 작업을 거쳐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기반 확충 등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산은과 해진공은 최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해운운임이 김 대표에겐 장애물로 작용하겠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법원, '최태원 SK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기각…노소영은 '항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주식 처분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습니다. 노 관장은 곧바로 항고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3단독 신혜성 판사는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해 '원결정 취소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 650만주(42.29%)의 처분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고, 최 회장은 이에 맞서 가처분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음료 116% 성장… 역대 최대 실적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매출 1409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16% 급상승했습니다. 생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음료 매출은 47% 증가하며 전 품목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하이볼 등 혼합주 인기에 힘입어 ‘진로토닉워터’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진로토닉워터 매출은 337억원으로 5년 전(59억원)보다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SPC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에 하주호 전 호텔신라 부사장

SPC그룹이 신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에 하주호 전 호텔신라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964년생인 하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나왔습니다. 1989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삼성전자 홍보그룹장, 삼성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팀장,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온화한 성품에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으로 높이 평가받아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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