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주요뉴스] 하이브, SM 인수 절차 중단…“카카오에 경영권 넘긴다"
[0313주요뉴스] 하이브, SM 인수 절차 중단…“카카오에 경영권 넘긴다"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13 09:00
  • 최종수정 2023.03.1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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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하이브, SM 인수 절차 중단…“카카오에 경영권 넘긴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인수 절차를 12일부로 중단합니다. 카카오에 경영권을 넘기고 플랫폼 협업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이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경쟁 구도로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의 IPO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LG家 여자들의 반란…흔들리는 장자승계 원칙

장자에게 재산 대부분을 상속하고 경영권을 맡기는 이른바 장자승계 원칙에 순응했던 LG가(家)의 여성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故) 구본무 선대 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입니다.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줄 경우 지분 재분할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파산' SVB그룹 주식 300억 보유…투자금 어쩌나

국민연금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속한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지난해 말 기준 10만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치는 약 2320만달러다.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을 10만795주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2319만6961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07억원 규모입니다.

 

▲OECD “한국 건보, 매우 특이...정부나 국회 통제받아야”

건강보험 재정에 예산을 직접 투입하면서도 국회와 예산 당국이 보험 지출 규모와 용처엔 개입할 수 없는 현행 건강보험 국고지원 제도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우 특이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여당과 기획재정부가 2024년부터 건강보험을 기금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사실상 OECD가 기금화가 옳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입니다. 그간 보건복지부가 건보 재정을 운영하면서 국회나 예산 당국 통제를 받지 않아 논란이 많았습니다.

 

▲"대출 못 갚아 연체 시작"…3개월 사이 1조원 늘어

3개월 사이 국내 은행의 연체대출 잔액이 1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연체대출 잔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5조44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대출잔액(2160조2000억원) 중 0.25% 수준입니다. 연체대출 잔액으로 비교하면 3개월 전인 작년 9월말(4조5550억원)보다 약 1조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연체율 역시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작년 6월말에는 연체대출 잔액이 4조2118억원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뚜렷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화재…코레일 “오늘 출근열차 운행 차질”

대전 신탄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출근 열차 차질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KTX 운행이 지연되거나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지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경부고속선 인근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날 경부 고속 첫 열차부터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돌아온 '한화 3남' 김동선, 호텔·버거·이베리코까지 '척척'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는 지난해 잠정 매출 6천억원(에스테이트 부문 제외),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화호텔의 흑자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보임된 김동선 부문장의 'MZ세대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부문장은 1989년 생으로 MZ세대 중심에 있으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층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사업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이어 카카오페이와도 연동…애플페이 견제

삼성페이가 카카오페이와 손잡았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에 이어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사와 모두 연합전선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입니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를, 오프라인 삼성페이 가맹점에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태아이스크림 물류도, 빙그레 3세 곳간 ‘제때’로 넘어갔다

빙그레가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가 빙그레 오너 3세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개인회사 ‘제때’(Jette)로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때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까지 맡으면서 실적 개선은 물론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선 빙그레가 2020년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노린 빙과시장 ‘빅2’ 점유율뿐 아니라 물류망 통합이라는 본격 시너지 내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제때 몸집 불리기라는 특명도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최대주주 바뀐 오스템임플란트…엄태관 대표 '3년 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엄태관 대표를 재신임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회사가 고성장을 거둔 데 엄 대표 역할이 컸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새 대표가 선임될 가능성도 나왔지만, 회사는 재임기간 성과를 바탕으로 엄 대표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이끌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3년입니다.

 

▲IPO시장 온기 도나…상반기 코스피 8곳 상장신청 전망

올해 초 컬리, 케이뱅크 등 조 단위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연달아 연기된 가운데 중·소형주 위주로 연내 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하는 기업이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후성글로벌, 넥스틸, 엔카닷컴 등이 다음 달께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거래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RPG, 동인기연도 상반기 예비상장심사 청구를 추진 중이고, 두산그룹의 로봇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도 연내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中 출장… 테슬라용 배터리 점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이 12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권 부회장이 중국에 가는 것은 2021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뒤 처음입니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출시할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도 점검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심화하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로서는 시장이나 원료 수입원으로서의 중국을 마냥 배제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지방·인터넷은행 쏠림' 우려

최근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실명 계좌 발급과 관련해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쏠림 현상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에 비해 자금세탁방지(AML) 리스크 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올해 새로 은행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추진하는 코인마켓 거래소는 물론 원화마켓 거래소의 자금세탁 위험 부문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4대 금융그룹 비이자이익 3조 '증발'…규제 장벽도 '한몫'

국내 4대 금융그룹의 비(非)이자이익 규모가 한 해 동안에만 3조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시장의 불황이 관련 실적 악화에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는 당국의 규제 강화도 비이자이익의 발목을 잡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개 금융그룹이 거둔 비이자이익은 총 8조7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2조9538억원) 줄었습니다.

 

▲SSG닷컴, 창립 4주년 기념 프로모션…최대 50% 할인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창립 4주년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결제 시 최대 2만 5천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팩 6종을 발급합니다. 이마트몰 장보기 인기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쓱배송 10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SSG머니 5000원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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