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튼(PTON)·아이핏(iFit), 피트니스 장비 미국 수입 금지 처분
펠로튼(PTON)·아이핏(iFit), 피트니스 장비 미국 수입 금지 처분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3.10 14:41
  • 최종수정 2023.03.1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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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펠로튼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 투자자 프리젠테이션 2022, 펠로튼 인터랙티브 홈페이지
사진=펠로튼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 투자자 프리젠테이션 2022, 펠로튼 인터랙티브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펠로튼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 Inc., NASDAQ: PTON)와 아이핏(iFit Inc.)이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 Inc, NASDAQ: DISH)의 특허를 침해 한 것으로 판명함에 따라 두 회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피트니스 장비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디쉬(DISH)와 디쉬의 슬링 TV(Sling TV)사업부는 2021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펠로튼과 아이핏이 가정용 피트니스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제품 수입을 통해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고소했다.

또한 디쉬는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 Inc., NASDAQ: LULU)의 미러(Mirror) 비디오 스트리밍 장치에 대해 룰루레몬을 고소했지만, 양사는 지난 2월 특허 분쟁을 종결했다.

ITC 수석 행정법 판사 클라크 체니(Clark Cheney)는 지난 9월 디쉬의 편에 섰다. 체니는 펠로튼, 룰루레몬, 아이핏의 스트리밍이 가능한 제품들이 디쉬의 호퍼(Hopper) 셋톱 박스와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디쉬는 자사의 특허가 사용자들이 "최고의 품질로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적응형 전송비트율 스트리밍 기술(adaptive bitrate streaming technology)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2월 디쉬와 특허 분쟁을 합의한 만큼 이번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펠로튼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한 기존 서비스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펠로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인 밴 보이드(Ben Boyd)는 "우리는 이미 새롭게 제조된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으며 기존 제품에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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