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AVGO), AI향 네트워킹칩 매출 확대 효과, 올해부터 가시화
브로드컴(AVGO), AI향 네트워킹칩 매출 확대 효과, 올해부터 가시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10 14:30
  • 최종수정 2023.03.1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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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브로드컴 CI.
브로드컴 CI.

10일 유안타증권은 브로드컴의 AI향 네트워킹 칩 매출 확대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드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7%증가 ▲EPS가 23.1%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네트워킹과 서버·스토리지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트워킹은 22.1Q부터 지속되어 온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이더넷 스위칭 칩 및 네트 워킹 솔루션 채택, 서버·스토리지 부문은 데이터센터향 컨트롤러 신제품 호조가 반영되었다"라며 "올해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8% 성장으로 11개 분기만의 한 자리 수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경기 침체 영향을 반영, B2C 익스포저를 가진 무선(-HS)과 IoT(-LS) 부문 역성장이 반영될 전망이지만, 네트워킹과 스토리지는 전년 높은 기저에도 2분기 20%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GPM  가이던스는 +1.5%p(QoQ) 개선을 제시,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것으로 이는 AI향 네트워킹 칩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최근 주가 상승세에도 밸류에이션은 장기 평균을 소폭 상회, 견고한 EPS와 배당 추이, 향후 AI향 매출 확대와 B2C 회복 고려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발 CSPs의 군비 경쟁 수요가 동사 제품 포트폴리오 수요에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고 모멘텀은 올해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네트워킹 부문의 22년 AI향 이더넷 스위치 칩 출하액은 2억 달러 수준으로 23년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한 8억 달러 출하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 이어 AI향 이더넷 솔루션 전체 매출액은 23년 30억 달러를 전망이며 전년 대비 50% 증가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네트워킹 부문 AI향 이더넷 솔루션 매출 비중은 22년 22%에서 23년 3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22년 서버·스토리지 부문 매출을 견인한 컨트롤러와 어댑터 등의 교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금번 CSPs의 군비 경쟁이 고대역폭 스토리지 장비 수요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판단한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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