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0일 NH투자증권은 스와이어 그룹이 주주가치제고 및 ESG 경영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와이어 그룹의 작년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 471억홍콩달러 ▲영업이익 55억홍콩달러 ▲ 지배주주순이익 23억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익 기여도 가장 큰 부동산부문은 중국 및 홍콩 부동산 시장 약세와 호텔사업 차질로 감익됐으며 음료부문도 미국시장 강세에 불구, 중국시장 판매감소와 비용상승으로 감익됐다.
또한, 항공부문도 여객 회복에 불구 화물 약세로 감익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부문 사업 확장, 음료부문 중국시장 정상화 및 구조조정 효과와 동남아시장 확장, 항공부문 여객 수요 회복 지속 등 통해 2023년 실적 개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스와이어 그룹은 실적 회복에 따라 주주가치제고 강화하고 있다.
스와이어 그룹은 반기배당에 이어 연말배당도 주당 1억8500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확대했다.
작년 발표한 40억홍콩달러 자사주 매입계획에 대해 작년에 26억홍콩달러 실행했으며, 5월 주주총회 전까지 잔여 14억홍콩달러 마무리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와이어 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및 쓰레기매립 제로, 2030년까지 Scope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의 50% 수준으로 감축, 2024년까지 임원의 30% 여성 채용 등의 중장기 ESG 목표를 설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지주 회사들이 ESG 경영체제 도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책임투자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한다"라고 진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