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힙한 이유는…”AI 구독 등 신성장 사업 기대감”
SK텔레콤, MWC서 힙한 이유는…”AI 구독 등 신성장 사업 기대감”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10 10:58
  • 최종수정 2023.03.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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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본사, 사진=SK텔레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SK텔레콤의 AI와 로봇 플랫폼 등 신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000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I, 구독 등 신성장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이번 MWC 2023에서 5대 사업 영역에 AI를 적용할 것이라는 비전(AI to Everywhere)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5대 영역에 AI를 접목한 혁신 전략. 자료=KB증권
5대 영역에 AI를 접목한 혁신 전략. 자료=KB증권

SK텔레콤 부스에 전시된 Robot, AI, UAM, Metaverse는 여타 통신사 대비 가장 구체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중간 요금제 추가 도입과 같은 리스크 요인에도 돋보이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SK텔레콤은 AI+X의 생태계 (파트너)를 발굴하면서 로봇과 AI 사업을 구체화 중인 것이 확인됐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오픈형 로봇 플랫폼 (퀄컴의 전용 반도체를 활용하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으로 스마트팩토리, 보안 등의 로봇 고객 영역을 확장 중이며, AI카메라 (유통), 동물진단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AI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 수익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물류 로봇 및 AI. 자료=KB증권
SK텔레콤의 물류 로봇 및 AI. 자료=KB증권

SK텔레콤이 지분 투자한 CMES는 국내 물류 대기업에 로봇을 납품 중이며, 파트너사 Molocco는 SK텔레콤의 광고 플랫폼에 AI를 적용해 수익화한 드문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의 UAM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스케쥴이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UAM 시뮬레이터(김포공항에서 워커힐 호텔까지 10분 내 이동)를 중심으로 5만 여명의 참관객(참관객의 50% 이상)이 SK텔레콤의 MWC 부스를 방문한 것이 알려졌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는 이번 MWC에서 ▲도이치텔레콤 ▲티모바일US ▲악시아타 등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를 공동 개발 제공하겠다는 MOU를 체결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연내 메타버스 경제시스템 강화 추진 (인앱결제,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이템 및 랜드 거래)시 수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SK텔레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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