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주요뉴스] 한은 “고금리·하락 기대 탓 집값 더 떨어질 것”
[0310주요뉴스] 한은 “고금리·하락 기대 탓 집값 더 떨어질 것”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3.10 08:53
  • 최종수정 2023.03.1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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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한은 “고금리·하락 기대 탓 집값 더 떨어질 것”

한국은행은 올해도 주택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3년 3월)에서 “주택 가격은 여전히 소득과 사용가치 등과 괴리돼 있다”면서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주택경기 순환주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택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3%p 인상, 올 성장률 1.4%p-물가 1.3%p 낮춘다"

한국은행은 지난 1년 반 동안 이뤄진 기준금리 3%포인트(p) 인상이 올해 성장률을 1.4%p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9일 공개한 '2023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8월~2023년 1월 동안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영향을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p 낮아지는 효과를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또한 기준금리 인상이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 “2023년 185만대 생산 108만대 수출”

현대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총 185만대를 생산해 108만대를 수출할 계획입니다. 올해 목표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대비 생산은 14.3%, 수출은 28.7%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울산공장을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종이 주주총회 우편물 대신 전자 공고로 대체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열리는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주주총회 종이 우편물을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혀 발송하지 않고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3천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30년산 원목 약 3천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텔 "1.8나노 공정 개발"…TSMC·삼성 '추격전' 개시

미국 인텔이 최근 차세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파운드리 시장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첨단 파운드리 시장을 양분하는 TSMC와 삼성전자에 인텔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왕 루이(Wang Rui) 인텔 중국법인 총괄부사장은 최근 행사에서 '20A'와 18A' 공정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이 개발한 공정은 각각 2나노미터(㎚·10억분의 1m), 1.8㎚에 해당합니다.

▲파월 때문에…美 4대 은행, 시총서 하루 69조원 증발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이 9일(현지시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한 금융회사가 보유 증권의 대량 매도를 발표한 것이 직접적 도화선이 됐지만, 그 배경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자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으로 미국의 4대 은행에서 이날 총 520억달러(약 68조6천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됐습니다.

▲불붙은 '쩐의전쟁'에 간커진 개미…에스엠 '빚투'도 늘린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적극적 '구애'를 받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카카오의 '맞불' 공개매수 가격까지 웃돈 가운데, 단기 상승을 노린 '빚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스엠의 신용융자잔고 규모는 하이브와 카카오의 지분 경쟁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월1일 608억5900만원에서 전날 1016억2100만원으로 66.97%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용융자잔고 규모도 코스닥 전체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오너家 3세' 조현민·한원석, 그룹 핵심계열사 등기임원 합류 앞둬

'오너가(家)' 3세들이 그룹 핵심 계열 상장사 등기임원으로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경영진 승진과 지분 확대, 그룹 내 주요 신사업을 도맡으며 경영 일선에 나섰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진은 23일 열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룹니다. 지난해부터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습니다.

▲'만년 2위' LG전자, 1분기 영업익 14년 만에 삼성전자 추월?

LG전자가 올 1분기 실적전망 추정치가 1조원대로 상향 조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를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진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양호한 프리미엄 가전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서입니다.

▲이영 “韓 벤처 ‘제2의 중동 붐’ 물심양면 지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3’에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국 방문 직후부터 준비해온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물꼬가 드디어 트이기 시작했다”며 “제2의 중동 붐은 딥테크와 같은 신기술 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며 중기부 전체가 영업사원 및 지원부서가 돼 돕겠다”고 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년만에 흑자전환…“투숙률 개선 등 영향”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원 이상으로 잠정 집계, 2018년(162억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숙률 회복 등의 덕을 본 것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체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사업장 전체 매출은 약 6050억원(에스테이트 부문 제외)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6486억원에 가까워진 수치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젊은 고객층 유입, 투숙률 개선 등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말 많았던' 케이카, 공모가 반토막도 억울한데 회복 기미도 요원

중고차업체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도전장을 던진 'K-Car'(케이카)는 중고차업계의 아마존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반토막 난 주가에 울상입니다. 상장 당시 구주 매출을 대거 포함시켜 신규 투자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 데다 시장환경 변화가 영향을 줬다는 평입니다. 케이카의 공모가는 2만5000원이었는데 지난 2월28일 종가는 1만2340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고차시장에 관심이 쏠렸을 때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가가 부풀려진 결과로 관측됩니다.

▲공정위, 40년 만에 조직 개편…'조사·정책' 분리해 전문성 제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질적 조직 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정책과 조사 업무를 분리하고, 조사 총 책임자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공정위는 10일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정위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공정위 법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차석용 날개 달고… 휴젤,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휴젤이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추진합니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을 17년 연속 성장시킨 성과를 낸 중량급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0일 휴젤에 따르면 오는 30일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 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동국제약 지난해 매출 6616억원·영업익 727억원 …역대 최대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9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616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1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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