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스(9531), 판매량 개선 통해 영업실적은 개선
도쿄가스(9531), 판매량 개선 통해 영업실적은 개선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9 16:15
  • 최종수정 2023.03.0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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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도쿄가스 CI.
도쿄가스 CI.

9일 하나금융그룹은 도쿄가스가 가스판매량은 감소하지만 전기판매량 개선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가스는 지난 분기에 이어 2022년 실적 가이던스를 추가 상향했다.  

도시가스 단가 상승 및 전력사업 판매량과 판매단가 개선을 근거로 매출 전망을 기존 대비 1,040억엔 상향했다. 

하나금융그룹 유재선 연구원은 "도시가스 수요 감소와 도입 가격 하락으로 영업비용 전망치를 770억엔 하향하면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810억엔, 1,650억엔 증가하는 방향으로 제시되었다"라고 말했다.

3월 결산 기준 작년 3분기 도쿄가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5.0% 증가한 9,389억엔을 기록했다. 도시가스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6.3% 감소했음에도 원가에 연동되는 도시가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스 부문의 외형이 크게 증가했다. 

전기 부문 판매량은 전년대비 26.9% 증가했으며 소매와 도매가 각각 6.7%, 39.4% 개선되었고 고객수도 꾸준히 증가해 3분기 말 누적 기준 331만명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48.1% 증가한 1,452억엔을 기록했다"라며 "원가의 시차 영향에 따른 이익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 업스트림 프로젝트와 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북미 자산 수익성 개선으로 해외 이익도 개선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 부문은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유재선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실적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라며 "2022년 들어 소매고객수 감소가 둔화되며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기 판매실적은 도매시장 판매량 개선을 기반으로 지속 적인 증가 흐름 유지하고 있고 소매전력판매 고객수 증가도 양호한 추세를 기록했다"진단했다. 

이에 그는 "도매전력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개선을 통해 영업실적은 개선되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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