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BE), 탄소중립을 위한 수혜 기대 가능
블룸에너지(BE), 탄소중립을 위한 수혜 기대 가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9 16:00
  • 최종수정 2023.03.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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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사진=블룸에너지
사진=블룸에너지

9일 신영증권은 블룸에너지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수혜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블룸에너지의 전년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1% 증가한 462억600만달러, 영업손실은 40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요인은 평균 제품 판매 단가가 전년대비 23.9% 상승한 4,217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라며 "제품비용은 전년대비 5.4% 상승한 2,571달러를 기록하면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된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작년 불룸에너지의 수주 잔고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규모다. 

권덕민 연구원은 "기존 올해 가이던스 예상 매출액은 11~11억5000달러였으나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 예상 매출액을 14~15억 달러로 상향조정하였다"라며 "예상 매출액 상향조정은 설치비용 감소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제품비용 하락으로 마진율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다양한 제조업들의 리쇼어링과 더불어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데이터 센터, 모빌리티 및 운송 수단 등이 디지털화 되고 있으며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EIA 따르면 2050년 미국의 발전원별 발전량 비중을 살펴보면 재생에너지는 36%, 천연가스 34% 등으로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가 주요 에너지원일 것으로 전망하고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은 26%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탄소중립에 따라 미세먼지 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수소 연료전지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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