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홀딩스(LICY), 장기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 보장
리사이클 홀딩스(LICY), 장기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 보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9 16:00
  • 최종수정 2023.03.0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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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리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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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안타증권은 리사이클 홀딩스가 리사이클링 시설 완공 및 관련 업체들과의 장기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 높다고 전망했다. 리사이클 홀딩스는 북미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현재 북미 지역에 전처리 시설 4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2022년 회계년도 기준 연간 3만톤에 달하는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만 보유하고 있었던 전처리 시설을 독일, 노르웨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유럽으로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이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전략'은 3월 세부 발표가 예정된 미국 IRA, EU CRMA와 상당 부분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 미국, EU에서 공통적으로 지정한 전 략 핵심광물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이점이 확인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 중 3국이 공통적으로 지정한 핵심광물이 리튬, 코발트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IRA  법 안 시행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시 미국과 더불어 미국과 FTA 체결한 국가 내 광물 사용 비중을 40%로 높여야한다"라며 "리튬의 경우 FTA 체결국인 호주 비중이 높지만 코발트는 콩 고 비중(71%)이 높아 조달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핵심 광물을 확 보할 수 있는 또다른 전략인 리사이클링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밝혔다.

동사 핵심 투자포인트는 전처리, 후처리 시설이 완공되는 금년부터 가시화될 실적이다. 

고선영 연구원은 "그 동안은 관련 시설 건설로 인해 수익보다 지출의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았으나 하 반기 이후부터는 폐배터리 처리 용량 확대로 극적인 외형 성장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Glencore 등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업체들과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체결해 향후 실적 가시성이 보장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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