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미국 스포츠 용품 리테일 기업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NYSE: DKS)가 지난 7일(현지시간) 컨센서스를 웃도는 22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1.09% 급등하며 146.7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의 4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여, 시장의 예상치인 2.1% 를 크게 웃돌았다. 비-GAAP 순수익은 전년도 3억 5,200만 달러 대비 2억 5,800만 달러였으며, 재고는 전년도 23억 달러 대비 28억 3,000만 달러로 분기를 마감했다.
또한, 4분기 동안 딕스 스포팅 굿즈는 필드 앤 스트림(Field & Stream) 브랜드를 영업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남아있는 17개 매장 중 12개를 8개의 하우스 오브 스포츠(House of Sport) 매장과 4개의 확장된 딕스 스포츠 굿즈 매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영업 종료 과정에서 총 3,010만 달러의 세전 비용이 발생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는 23년 전망에서 12.90~13.8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전망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의 최고경영자는 "2023년에 우리는 긍정적인 동일매장 매출, 높은 상품 이익률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모두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자금력은 사업 투자율을 높이고, 주주의 배당금 증가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배당금의 단계적 증가는 구조적으로 높은 매출과 수익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배경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딕스 스포팅 굿즈는 지난 2월 월마트(Walmart)가 소유한 아웃도어 유통업체 무스조(Moosejaw)를 비공개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거래에 대한 재정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마트(WMT)는 2017년 5,100만 달러에 이 소매업체를 인수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의 수석 부사장 토드 스팔레토(Todd Spaletto)는 "무스조(Moosejaw)가 아웃도어 업계의 리더로서 지난 30년 동안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서로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