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연내 '4680 배터리(원통형)' 양산 전망...IRA·CRMA 최대 수혜주 분석
LG에너지솔루션, 연내 '4680 배터리(원통형)' 양산 전망...IRA·CRMA 최대 수혜주 분석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09 12:04
  • 최종수정 2023.03.0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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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IRA, CRMA 등 주요 전기차 시장의 정책과 규제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키움증권은 배터리 업체 간 차별화 요인으로 ▲고객 다변화 정도/수주잔고 규모 ▲메탈 및 소재 Supply Chain ▲기술력/생산 역량 등이 중요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모든 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연결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LG에너지솔루션 연결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은 북미향 매출 노출도(22.9월 말 370조원 수주 기준 북미 비중 70%)와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보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선은 확정된 수주를 기반으로 한 CAPA 증설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수주 계약서상의 최소 물량 보장 조건이 명시돼 있어(물량의 최소 80%이상으로 추정) 수주 감소 리스크는 적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창 공장에 양산 라인 구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9GWh), 연내 4680 배터리를 양산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Capa 전망(22~25년). 자료=키움증권
LG에너지솔루션 Capa 전망(22~25년). 자료=키움증권

주요 경쟁사인 파나소닉이 내년 3월 양산을 계획 중인 만큼 ‘4680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Tesla)향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로 원통형 배터리 규격 중 가장 크다. 지난 2020년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데이'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이 배터리를 소개한 바 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원통형 배터리셀보다 용량이 5배 이상, 출력은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얼티엄셀즈 JV 1공장 가동률 상승 및 하반기 2공장 가동 개시, 주요 고객사들의 Pickup/SUV 신차 본격 출시, IRA 시행 세칙 구체화될 시 AMPC의 수혜 강도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8만3000원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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