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주요뉴스] ‘美상장’ 미끼로 두나무 주식 개미에게 떠넘기기...유진증권, 불완전 판매 의혹
[0309주요뉴스] ‘美상장’ 미끼로 두나무 주식 개미에게 떠넘기기...유진증권, 불완전 판매 의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9 09:05
  • 최종수정 2023.03.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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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美상장’ 미끼로 두나무 주식 개미에게 떠넘기기...유진증권, 불완전 판매 의혹

유진투자증권이 미국 증시 상장, 증권사 인수 등 호재성 정보를 내세워 두나무 비상장주식을 담은 랩(Wrap) 상품을 판매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기존에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두나무 주식을 개인에게 떠넘기면서 두나무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미국 증시 상장, 증권사 인수 추진 등을 홍보 문구로 적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개인투자자에게 보낸 홍보 자료에 허위·과장된 문구가 들어 있어 불완전 판매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X家 장남 구형모, 빠른 승계 작업 속 배당금 두둑…'책임경영'은 뒷전

LX그룹 구본준 회장의 장남 구형모 부사장이 '초고속 승진'과 함께 그룹 내 영향력 강화에 나섰지만, '책임경영'에는 미온적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너 일가인데다 최근 그룹 내 '싱크탱크'로 불리는 LX MDI 대표이사 자리까지 빠르게 올랐음에도 등기이사 등 법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오르는 것엔 적극적이지 않아서 입니다.

 

▲DB하이텍 주가 급등… '물적분할' 소액주주 반대 동력 상실

DB하이텍이 팹리스(반도체 설계) 사업부를 물적분할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력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입니다. 일각에서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소액주주들의 물적분할 반대 운동이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긴축 공포에 돌아온 킹달러… 다시 1320원대 위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에 20원 넘게 급등해 132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이달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오른 1321.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8원 급등한 1317.2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23.9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배터리 강국에 큰손 많은 한국·… 해외차 CEO ‘방한러시’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라서 입니다. 전동화 국면에서 꼭 필요한 배터리 산업의 강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영국 벤틀리의 에이드리언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 업체들과 협력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범 회장 구속…한국타이어 ''비상경영'' 체제 돌입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번 구속으로 한국타이어는 이수일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그룹 총수인 조 회장이 구속되면서 한국타이어 경영 불확실성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9시간 넘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조 회장에게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미래에셋·한투 대표 주관사 선정… IPO '빅딜' 기대감↑

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글로벌 5위, 국내 1위 협동 로봇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증권사와 접촉한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KB증권,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권 교체 때마다 외압 논란…"국민 노후만 생각하라"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수시로 도마에 오르는 국민연금. 최근에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상근 전문위원으로 검찰 출신 변호사가 선임된 데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지시설까지 돌면서 정부 입김이 커진다는 비난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본시장에 찾아온 엄동설한에 국민연금기금이 마이너스(-) 8.22%라는 역대 최악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성과 회복을 위해서라도 각종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워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외국인 2월 국내 주식 1조2천억원 순매수…5개월 연속 '사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2천억원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천6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천3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6천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주식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1월(6조1천460억원)보다는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에스엠, 15만원까지 넘었다… 카카오 공개매수도 암초

에스엠(041510)의 주가가 15만원을 넘어서며 공개매수에 나선 카카오(035720)의 전략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8800원(5.88%)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15만원을 넘어선 주가는 이날도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카카오는 전날(7일)부터 소액주주를 상대로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매입을 진행 중입니다. 목표 매입 지분은 에스엠 발행주식 총수의 35%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7.5%씩 취득합니다.

 

▲삼성, 일자리 약속 지킨다… 상반기 대규모 신입 공채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가운데 삼성이 8일 대규모 상반기 공채에 나서며 취업 시장의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삼성 19개 계열사는 이날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대만 TSMC 출신 엔지니어 영입…패키징 기술 강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 출신 엔지니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SMC 출신 린준청씨를 최근 반도체(DS) 부문 어드밴스드패키징(AVP)팀 부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린 부사장은 앞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린 부사장은 TSMC에서 1999~2017년 반도체 패키징 분야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대만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스카이테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습니다.

 

▲‘잇단 사고’ 코레일에 19억 과징금… 40일 만에 또 역대 최대 부과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난해 철도 사고 3건과 허가 없이 근무형태를 바꾼 것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19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한 번에 부과한 액수로는 역대 최고액이자, 지난 1월 이후 40일 만의 과징금 부과 결정입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코레일에 19억2000만원, 서울교통공사에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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