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멀티캠퍼스, 코로나 위기…’전화위복’ 계기 삼았다
[공시분석] 멀티캠퍼스, 코로나 위기…’전화위복’ 계기 삼았다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9 08:18
  • 최종수정 2023.03.09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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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멀티캠퍼스 주요이슈 요약. 자료=타키온월드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멀티캠퍼스가 22년 영업이익 절반이나 증가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멀티캠퍼스는 작년 ▲매출 3574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15%와 55% 성장했다.

멀티캠퍼스는 사내 교육 전문 기업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이다. 15년에 삼성SDS에서 분사했다. 처음 사명은 크레듀였다가 16년에 멀티캠퍼스로 변경했다.

주요 주주로는 삼성SDS(47%)·삼성경제연구소(15%) 등이 있다. 따라서 주요 매출은 삼성그룹의 직원 교육에서 나온다. 이를 확대해 대한상공회의소도 주요 고객이다.

멀티캠퍼스는 OPiC으로 대변되는 어학에 강점을 지녔다. 현장에서 어학 공부와 시험을 치른다.

멀티캠퍼스 연결기준 실적추이. 자료=타키온월드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출퇴근은 커녕 재택 근무가 확산하면서 멀티캠퍼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발걸음이 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멀티캠퍼스는 고난의 행군에 눈물만 흘리지 있지는 않고, 감량에 나섰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으로 체질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생산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매출원가라고 한다.

매출 대비 매출 원가 비중이 코로나 기간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20년에 76.3%였는데, 작년에는 72.1%로 대폭 줄었다.

교육 상품도 어학에서 코딩·AI 등으로 확대했다. 시대의 변화를 발 빠르게 알아낸 결과이다. 7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누적 수익률(YTD)은 6.06%이다.

멀티캠퍼스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3월 8일 오후 11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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