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현대차가 이달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본사 건물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임원 ‘크리스 스미스’는 본사 건설 계획이 "이달 말까지 수직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말부터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연간 3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메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는 54억달러(한화 7조원) 규모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용 인력도 81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제철 등이 투입돼 메가플랜트 공장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이곳에서 제조될 전기차에 들어갈 차량용 배터리는 2900에이커 이상의 부지 일부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공장 건축과 관련 조지아주의 인센티브 패키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리비안이 50억달러 투자에 총 15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은 점을 고려할 때 현대차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서 연간 5446만달러(약 684억원)의 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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