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美 조지아주에 첫번째 본사 건물 착공
현대차, 3월 美 조지아주에 첫번째 본사 건물 착공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3.08 13:15
  • 최종수정 2023.03.08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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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현대차가 이달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본사 건물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임원 ‘크리스 스미스’는 본사 건설 계획이 "이달 말까지 수직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지아주

현대차는 내년 말부터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연간 3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메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에는 54억달러(한화 7조원) 규모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용 인력도 81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제철 등이 투입돼 메가플랜트 공장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곳에서 제조될 전기차에 들어갈 차량용 배터리는 2900에이커 이상의 부지 일부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공장 건축과 관련 조지아주의 인센티브 패키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리비안이 50억달러 투자에 총 15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은 점을 고려할 때 현대차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지아주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서 연간 5446만달러(약 684억원)의 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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