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주요뉴스] KT 차기 대표 선출 주총의 3대 변수…‘외국인·우호지분·뿔난개미’
[0308주요뉴스] KT 차기 대표 선출 주총의 3대 변수…‘외국인·우호지분·뿔난개미’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3.08 08:58
  • 최종수정 2023.03.08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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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KT 차기 대표 선출 주총의 3대 변수…‘외국인·우호지분·뿔난개미’

KT는 이사회를 열고 4명의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심사대상자(숏리스트) 면접 심사를 진행해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최종 후보로 뽑았습니다. 숏리스트 발표 이후 '(KT 출신) 그들만의 리그' '이권 카르텔' 등 여권의 비판이 거셌지만 내정자 선정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윤경림 KT CEO 내정자가 이달 말 열리는 주총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거리입니다. KT 차기 대표를 선출할 주총의 3대 변수는 43%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 KT와 지분 맞교환으로 전략적 동맹을 맺은 현대차그룹·신한은행, 정부 외풍에 KT 주가가 급락한 것에 분노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의 선택입니다.

 

▲1회 충전 410㎞, 현대차 ‘신형 코나’ 글로벌 공개

현대차가 소형 전기 SUV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5년 만에 외형을 완전히 바꾼 코나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킬로와트시) 배터리에 150kW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현대차는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때 41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말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코나 일렉트릭 실물을 처음 공개한 뒤 국내에 출시합니다. 판매 시기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 사활 건 SM 인수전

어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가가 역대 최고가인 14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15.07% 상승한 수치입니다. 연초 대비 무려 7만4500원(49.76%)이 오른 것입니다. 시가 총액도 3조 5644억원으로 폭등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이달 26일까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너도나도 SM 주식을 사들여서 입니다.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SM 경영권 인수에 총 1조 2500억원의 자금을 더 쏟아 붓는 것입니다.

 

▲서울 부동산 거짓 신고 5건중 1건은 ‘강남구’

최근 5년간 서울 내에서 적발된 부동산 거짓 신고가 6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구에서만 1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계된 부동산 거짓 신고 건수는 총 583건이며 전체 과태료 부과 금액은 138억30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강남구가 17.7%인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태료 부과 금액은 37억7000만원이었습니다.

 

▲파월 “최근 경제지표 강세… 최종 금리, 이전 전망보다 높을 듯”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 시각) “최종적인 금리 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앞서 배포한 모두발언 자료에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비록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율을 2%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 험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모태펀드에 6845억원 추가 출자...투자심리 불 지핀다

정부가 모태펀드에 6845억원을 추가 출자합니다. 연내 1조4000억원 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직된 벤처투자시장에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상반기에 빠르게 추가 출자에 나섰습니다. 초격차, 미래환경, 메타버스 등 유망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스케일업 단계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는 상황을 반영해 세컨더리펀드 등 구주인수 목적 펀드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835억원 규모로 1차 출자를 실시한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지는 추가 출자입니다.

 

▲이창용 한은총재 “부동산 불패, 계속될지 다시 생각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대미불사, 부동산 투자가 꼭 성공한다는 생각에 잡혀있는데 고령화 등을 생각하면 미래에도 계속될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 2년간 집값이 평균 약 40% 올랐는데 작년 한 해 19~20% 떨어졌다”며 “올해도 고금리와 부동산 가격 조정 국면 등으로 빠르게 하락해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1~2월 떨어지는 속도가 완화돼 연착륙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금융, 임종룡 취임전 조직개편…임원 줄이고, 자회사 대표 교체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임종룡 신임 회장의 경영 전략 방향을 반영하는 지주·은행·계열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 아직 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이지만 작년 말 이후 미뤄 온 지주, 은행 등 계열사 인사를 일괄 실시했습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자회사대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카드, 캐피탈, 종금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조선업 근로자도 연 450만원 ↑…정부,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

정부가 조선업 이중구조 해선을 위해 임금, 복지, 직업훈련은 물론, 안전관리까지 지원에 나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27일 조선업계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을 뒷받침하고, 최근 심각한 조선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용부는 조선업 원하청 임금·복지 격차 완화, 숙련인력 양성 지원, 협력업체 채용 활성화, 안전한 작업장 구축 등을 지원합니다.

 

▲물류·운송 등 6대 업종 '빈 일자리' 채운다…맞춤 대책 추진

정부가 인력난이 심각한 물류·운송업 등 6대 업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직률이 심한 택시기사의 경우 '법인택시 선 운행 후 자격취득' 등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고용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빈 일자리'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노동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작년 금융지주 회장 연봉은…윤종규 18억·함영주 15억원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은 많게는 18억원에서 적게는 9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의 작년 평균 보수는 모두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지주 대표이사)은 지난해 성과급 9억3천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천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2021년 17억3천만원(성과급 8억8천만원)보다 1억1천만원 늘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15억3천만원(성과급 7억1천만원 포함)이었습니다.

 

▲韓 조선업, 2월 수주 점유율 '압도적 1위'… "친환경 선박 효과"

친환경 선박 발주세에 힘입어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전 세계 수주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친환경 선박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사들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58척)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한국은 156만CGT(34척·74%)를 수주해 17만CGT(9척·8%)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1013만CGT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 3863만CGT(35%), 중국은 4901만CGT(45%)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 증가(3%)했으나 중국은 52만CGT로 1%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한국은 21%, 중국은 11%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1조원 이상 은행빚 갚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조원 이상의 대출을 상환합니다. 이후 해마다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과 회사채를 상환해 2026년 '부채 제로(0)'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제2 바이오 캠퍼스 건립 등 추가적인 투자가 예정된 만큼 부채 관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조1388억원 규모의 대출금 상환을 예고했습니다. 회사채 400억원, 단기차입금(1년 내 갚아야할 은행 빚) 5828억원, 장기차입금 5160억원 등입니다. 상환을 예고한 1조1388억원은 2022년 말(12월31일) 기준 보유한 전체 사채 및 차입금(2조1049억원)의 54.1%에 해당합니다. 올해 내 보유한 빚의 절반 이상을 정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힘세진 주주…바이오사 잇단 경영권 분쟁

국내 바이오사들이 줄줄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과 표대결을 벌입니다. 이견을 빚는 안건은 이사 선임, 이사 해임, 정관 변경 등 다양합니다. 최근 SM, KT&G 등 상장사에서 나타난 주주 행동주의가 바이오 기업으로 확산한 모습입니다. 주주 행동주의는 주주들이 배당이나 주식 차익 실현에만 집중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다만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겪는 대부분의 바이오사들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10% 안팎으로 낮아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메디톡스 "톡신·필러 사업 호조…올해 역대 최대 매출 도전"

메디톡스가 올해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매출 신기록 작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51억원을 올렸는데 사상 최대 매출 기록과 100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올해 기록 경신이 예상됩니다. 메디톡스의 역대 매출 기록은 2019년 2059억원을 올린 것입니다. 메디톡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올렸는데 2021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웅제약과 소송 여파 등 악재 등에서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볼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손잡나… 짐 로언 CEO 행보 주목

볼보자동차 스웨덴 본사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 한국을 찾습니다. 볼보코리아에서는 극구 부인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오는 1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앞으로의 변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로언 CEO는 볼보의 전기차 전환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업계에서는 그가 이번 방한 때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와 만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기차관 "조만간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전략 발표할 것"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3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막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조만간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의 기회이자 위기"라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며 중기부도 기업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디지털 전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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