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마감체크]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 차익 실현 매물 속 큰 폭 하락
[0307마감체크]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 차익 실현 매물 속 큰 폭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7 17:35
  • 최종수정 2023.03.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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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3% 소폭 상승한 2,463.35 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의회 증언 및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7.04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2,455.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장중 상승폭을 키워 2,475.73에서 고점을 형성했고, 이후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오후 들어 2,47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결국 2,463.35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SK이노베이션(+5.24%) 배터리 3사가 점유율 상승 소식 등에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7~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파월 의장 의회 증언은 상반기 통화정책 보고로, 지난 2월 초 FOMC 정례회의 이후 세 번째 공개 발언이다. 시장에서는 FOMC 이후 나온 고용과 물가, 소비 지표가 모두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오는 10일(현지시간) 2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관망 심리를 부추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해 전월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0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 1,35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5계약, 42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02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상승한 1,299.4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8bp 하락한 3.72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0bp 하락한 3.66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3.50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561계약 순매수, 외국인, 투신은 2,050계약, 1,032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4틱 오른 110.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0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8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를 보였다. 카카오(-3.30%), NAVER(-1.63%), 현대차(-1.35%), 삼성전자(-1.30%), 삼성물산(-1.16%), 기아(-1.15%),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신한지주(-0.67%), 현대모비스(-0.46%), LG전자(-0.09%) 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케미칼(+11.09%), SK이노베이션(+5.24%), LG에너지솔루션(+3.47%), LG화학(+1.93%), 삼성SDI(+1.5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2.37%), POSCO홀딩스(+1.67%), KB금융(+1.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비금속광물(+7.4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통신업(+1.73%), 화학(+1.32%), 철강금속(+1.09%), 의료정밀(+1.04%), 종이목재(+0.97%), 건설업(+0.55%), 음식료업(+0.49%), 의약품(+0.38%), 제조업(+0.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섬유의복(-1.10%), 운수장비(-1.06%), 유통업(-0.44%), 전기가스업(-0.27%), 보험(-0.26%), 금융업(-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09% 하락한 815.76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의회 연설,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4.27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810.47까지 낙폭을 키워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장 후반 818.5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장후반 약보합세로 돌아선 지수는 결국 81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성일하이텍(-7.1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차익 실현 매물 속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개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서정진 명예회장 경영 일선 복귀 모멘텀 지속 등에 셀트리온제약(+12.82%), 셀트리온헬스케어(+7.72%)가 급등했고, 에스엠(+15.07%)이 카카오의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결정 등에 급등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0억, 1,638억 순매도, 개인은 2,542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성일하이텍(-7.12%), 동진쎄미켐(-6.15%), 에코프로(-5.65%),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펄어비스(-2.42%), 스튜디오드래곤(-2.00%), 카카오게임즈(-1.92%), 케어젠(-1.76%), 솔브레인(-1.28%), 리노공업(-1.0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15.07%), 셀트리온제약(+12.82%), HLB(+8.56%), 셀트리온헬스케어(+7.72%), JYP Ent.(+1.56%), 알테오젠(+1.4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일반전기전자(-3.37%), 금융(-3.09%), 디지털컨텐츠(-2.26%), IT S/W & SVC(-1.81%), 반도체(-1.61%), 소프트웨어(-1.56%), 인터넷(-1.37%), IT H/W(-1.25%), IT 부품(-1.16%), 통신서비스(-0.99%) 업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타 제조(+3.42%), 금속(+3.18%), 유통(+2.96%), 오락/문화(+2.55%), 제약(+2.53%), 방송서비스(+2.35%), 음식료/담배(+2.18%), 건설(+1.89%), 통신방송서비스(+1.32%), 기타서비스(+1.20%) 업종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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