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중국 첫 FcRn 신약 등장 예고 및 미국 안구건조증 3상 발표 기대감 등에 10% 급등
현대차증권은 동사에 대해 HL161(HBM9161)가 중국 최초로 성공적인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 Top-line 결과를 발표했으며, 중국 최초이자 유일의 항FcRn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장을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3년 상반기 내 중국 BLA 허가를 신청 할 예정이며, 중국 NMP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되어 허가심사 기간 약 8개월 소요, ‘24년 1분기 중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중국에서 각막 전체(TCSS) 지표 개선이 불충분하여 추가 검토 중이나, 미국은 각막 중앙(CCSS) 손상 지표 개선으로 임상 3상 결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곧 3-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HL161 임상 3상 성공으로 ‘24년부터 판매 로열티 인식, ‘25년 미국 HL161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미국 임상 3상까지 성공한다면 동사의 가치는 본격적인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096770), EV 침투율 확대에 따른 SK온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에 5% 상승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EV 침투율 확대로 2차전지 수요(CAGR +32%)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동사는 향후 증설이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에 집중되어 있고 셀러스 마켓으로 전환되며 기존/신규 수주 계약은 점점 더 유리하게 체결/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SK온이 과거 Tier 1 업체들의 BEP 매출을 넘기 시작하며 실적 Turn-Around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202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1.7조원(-8% YoY), 2.3조원(-43% YoY)이 예상된다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실적 둔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SK온은 매출액 12.5조원(+65% YoY)으로 개선되며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며, 동사 매출은 미국 BlueOvalSK(Ford JV)가 완전 가동되는 2027년까지 CAGR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으로 IRA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된다면 23.3조원(지분 감안)의 세제 혜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몬(294140), 동사 개발 나노섬유 지자체, 전고체 배터리 수명 약 7배 확장 소식 등에 상한가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폭발 위험은 낮고 가격은 싸서 전기차 업계의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동사가 개발한 나노섬유 지지체를 넣어보니 배터리의 약점이라 꼽혔던 성능과 수명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사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와 신슈대는 전지에 동사의 나노섬유 전해질 지지체를 넣고 성능을 평가한 논문을 지난 2일 전지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ower Sources'에 게재했으며, 리튬 전지에 일반 지지체를 썼을 때 수명은 300시간이었지만, 동사의 지지체를 썼을 때는 2,000시간이 넘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광진 동사 대표는 "국내외 다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연구를 하고 있다"며, "동사도 높은 지지체 양산, 개발 능력을 갖춘 만큼 장점을 살려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 카카오·에스엠 주식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결정에 급등세
카카오는 전자공시를 통해 에스엠 주식 8,333,641주(발행주식총수의 약 35.0%)를 150,000원에 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자 카카오가 4,166,821주, 카카오엔터가 4,166,820주를 각각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기간은 2023년3월7일부터 2023년3월26일이다.

이 같은 소식에 에스엠, SM C&C,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가 시장에서 부각. 다만, 카카오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검찰, 조현범 회장 횡령·배임 혐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 등에 3% 하락
풍문 또는 보도(검찰, 한국타이어 조○○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에 대한 해명 재공시로 서울중앙지검이 2023년3월6일 당사 임원 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으며, 이에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더 비싼 값에 구입해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것에 조 회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으며, MKT에 몰아준 수익 중 일부가 조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로 흘러갔다는 의혹으로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아이큐어(175250), 소액주주와 갈등 격화 속 리파이낸싱 난항 소식 등에 8% 급락
일부 언론에 따르면, 재무적투자자(FI)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진통을 겪고있는 동사가 리파이낸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액주주들이 메자닌 발행 한도 축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효력이 시작된 전환사채(CB)를 비롯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 부채가 400억원을 넘어서는 가운데, 소액주주들과의 갈등 격화 속 디폴트 우려마저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사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합의 요청으로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으로 CB 발행한도를 기존 3,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조정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키로 한 바 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박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