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주요뉴스] 현대차·포스코 이어…SK도 '깜깜이 배당' 없앤다
[0307주요뉴스] 현대차·포스코 이어…SK도 '깜깜이 배당' 없앤다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3.07 09:08
  • 최종수정 2023.03.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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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현대차·포스코 이어…SK도 '깜깜이 배당' 없앤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에 이어 SK그룹도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없앨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들은 연말에 배당 받을 주주를 먼저 정한 뒤 다음 해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해 깜깜이 배당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금융당국도 이 같은 관행을 없애라고 권고한 만큼 이달 주총 시즌을 앞두고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이 줄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SM투자 제동 카카오, 하이브에 반격하면 조단위 '쩐의전쟁'

카카오의 지분매수를 통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2대주주 지위 확보가 무산됐습니다. SM과 카카오 양사의 엔터사업 협력 체계 구축계획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카카오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SM엔터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개척이 절실합니다. 하이브에게 한발 뒤처지긴 했지만 SM과의 협업이 장기생존 전략 핵심 사안이라는 점에서 막강한 유동성을 활용한 공격적 지분매수 가능성 등 카카오 대응카드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우조선해양 4분기도 흑자전환 실패…4303억 손실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 4492억 원, 영업손실 4161억 원, 당기순손실, 4303억 원입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외주비 상승, 임단협 타결금 지급 여파로 영업이익과 순익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그래도 남은 일감이 넉넉하고 선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확보도 낙관적이라 전망은 밝다는 평가입니다.

▲물가 4%대로 둔화했지만…공공요금 역대 최대 상승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4.8% 올랐습니다. 전월(5.2%)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물가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다만 지난 달에도 공공요금발(發) 물가 충격은 지속됐습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28.4% 급등했습니다. 1월(28.3%)보다 증가폭은 0.1%포인트 커져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부동산PF 리스크에 정책금융 28.4조 공급…대주단 협약 가동

금융당국이 120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파급방지를 위해 올해 정책금융을 28조원 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금융사 위주인 부동산 PF모니터링을 사업장 단위로 점검을 확대하고 부실 사업장은 매각을 유도하는 등 보다 강화된 대응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사 등과 함께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PF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日수출규제 완화…반도체 업계 "불확실성 감소할 것"

일본의 수출규제 완화가 한국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업체들은 안정적으로 일본산 원재료를 확보하고 사업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주요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닻올린 우리금융 임종룡號…'인적쇄신·증권사 M&A' 속도내나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인적 쇄신과 종합금융그룹 재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 내정자는 내정 이후 줄곧 "조직 혁신"을 강조해온 만큼, 사외이사에 이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대거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과거 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증권사 인수 성공 경험을 살려 우리금융의 최대과제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프리미엄 TV 시장 잡아라"…삼성·LG, OLED TV로 '정면승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TV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신제품을 나란히 내놓으며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국내에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이는 데 이어 그동안 '올레드 진영'을 대표해 온 LG전자도 10년간의 노하우가 함축된 신제품을 내놓으며 '왕좌 다툼'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반복되는 예탁원 낙하산 논란…이순호 사장도 잡음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으로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했지만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예탁원 앞에서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는 노조원들의 항의에 부딪혀 사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사장은 인근에 집무실을 마련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3일 예탁결제원 본사가 있는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공식 출근했으나 출근 첫 날부터 노동조합의 반대에발길을 돌렸습니다.

▲中주식형 펀드 몰려든 돈…"기대와 다른 양회, 선별 전략은"

중국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자금을 끌어들였습니다. 코로나19와 부동산 관련 우려가 옅어진 가운데 중국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소비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양회 내용이 눈높이를 낮추면서 그간 기대감을 모았던 시클리컬(경기민감) 섹터 등에 단기 변동성도 예상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 틀에서 경기 회복, 소비 진작이 점진적으로 뚜렷해질 전망을 주목했습니다. 양회에 따른 운용 전략 영향도 제한적이란 의견입니다.

▲대형항공 맞먹는 LCC 항공권값… ‘베케플레이션’ 상륙

지난달 말 항공권 가격 비교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서 조회하면 단거리 인기 여행지인 일본 오사카를 3월 중 오가는 LCC 항공권은 대체로 60만원대에 형성돼 있었습니다. 팬데믹 전에는 오사카를 보통 20만~30만원대에 갔다 올 수 있었고, 특가로는 10만원대로도 왕복이 가능했습니다. 6일 조회한 4월 중 왕복 항공편은 국내 LCC 최저가가 40만원 안팎으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여행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달 진행한 아시아 여행 경비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1.5%)이 현재 체감 항공권 가격을 “비싸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 2차 가격 전쟁 시작...모델S, X 인하

테슬라가 두번째 가격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테슬라는 6일(이하 현지시간) 최고급 모델인 전기세단 모델S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S는 9만4990달러에서 8만9990달러로 5%, 모델X는 10만9990달러에서 9만9990달러로 9%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메리츠 "경기와 수급 측면에서 채권금리 안정 요인 많아"

메리츠증권은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경기와 수급 측면에서 채권금리가 상대적으로 안정될 요인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월 중 국내금리 급등의 핵심은 대외금리 상승과 환율 불안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연구원은 "주요국 추가 금리인상 압박으로 한국도 3.75%까지 기준금리가 높아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물가 하향안정 경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제외하고는 경기와 수급 측면에는 상대적으로 안정될 요인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가 불러온 '제로슈거' 소주 돌풍

'제로'(zero·0)의 시대다. 제로 칼로리 음료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주류가 트렌드를 이어받았습니다. 만년 2위 롯데칠성이 제로슈거(zero sugar) 소주를 내세워 '새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1위 하이트진로가 진로이즈백을 제로슈거로 리뉴얼하며 맞불을 놨다.새로운 주류 소비 중심지로 떠오른 편의점에서는 증류식 소주 출시가 잇따르면서 소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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