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최대 수혜주
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최대 수혜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6 17:08
  • 최종수정 2023.03.0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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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천보에 대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6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로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LFP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2년 기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200Wh/kg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천보 CI
천보 CI

이 연구원은 "대부분 중국 배터리 셀 기업들의 2023년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 목표는 230Wh/kg(Si 5% 적용 기준)으로 2024년에는 NCM622 에너지밀도와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테슬라뿐 아니라 완성차 OEM사의 LFP 배터리 채택률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천보는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다. 

이안나 연구원은 "특수 전해질 중 F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는 분석했다.

천보는 2023년 2분기 P전해질 천톤, 4분기 F전해질 4천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천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2022년 4,700톤에서 2023년 1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 중국,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하다"라며 "이런 전략 하에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17%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천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덧붙여 "동사는 2023년부터 고가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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