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BDI 상승 수혜...주가 저평가 국면
대한해운, BDI 상승 수혜...주가 저평가 국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3 13:51
  • 최종수정 2023.03.0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흥국증권은 대한해운이 3월 양회 이후, 중국 산업활동 증가와 함께 벌크 시황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흥국증권 이병근 연구원은 "최근 BDI 상승 및 중국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동사 주가는 PBR 0.45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다"라고 판단했다.

대한해운의 LNG운반선. 사진= 대한해운
대한해운의 LNG운반선. 사진= 대한해운

대한해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927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BDI 약세로 자회사들의 부정기선 실적이 크게 악화됐고 일부 선박 입거수리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전용선 위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BDI 강세 시 직접적으로 큰 수혜를 보지는 않는다. 다만, 자회사인 창명해운과 대한상선은 Spot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상선은 장기운송계약 5척, 부정기선 8척을 보유하 고 있으며, Spot성으로 운항하는 벌크 용선은 10척 수준으로 파악된다. 창명해운 역시 사선 8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부 Spot 영업을 하고 있다. 

이병근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과 함께 3월 양회를 기점으로 중국 산업활동은 올라올 전망이다"라며 "이에 따라, BDI 반등도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BDI 1,099p로 최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1년 1분기와 22년 1분기 BDI 평균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대한해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