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OKTA), 4분기 실적 발표...성장성에 대한 엇갈린 시선
옥타(OKTA), 4분기 실적 발표...성장성에 대한 엇갈린 시선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3.03 15:09
  • 최종수정 2023.03.0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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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타(Okta) 로고
사진=옥타(Okta) 로고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옥타(Okta, inc., NASDAQ: OKTA)는 현지시간 3월 1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옥타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자 인증을 관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개발자가 아이덴티티 제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자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객사로는 ▲펠로튼(Peloton, NASDAQ:PTON) ▲매케슨(McKesson, NYSE: MCK) ▲제트블루(JetBlue, NASDAQ:JBLU) 등이 있다.

자료=회계년도 2023년 4분기 실적보고 프리젠테이션, 옥타 웹사이트
자료=회계년도 2023년 4분기 실적보고 프리젠테이션, 옥타 웹사이트

옥타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510백만(+33.2%)로 컨센서스 $490백만 상회했으며, 영업이익(OP)은 $46백만으로 흑자전환 하며 시장 전망치인 $16백만을 대폭 상회했다.

영업마진은 9%로 컨센서스 3.3% 넘어섰다. 순이익(NP)은 $52백만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컨센서스 $16백만 상회했다. 주당순수익(EPS)는 $0.3로 시장 전망치인 $0.1을 보다 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옥타는 최근 2년간 주당순이익(EPS)과 수익 모두 추정치를 100% 웃돌았다. 또한 지난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뒤 2022년 12월 초 주가가 25%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리서치 업체  BTIG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NASDAQ:CRWD),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 NYSE: DT)와 함께 옥타를 주목했다. 

국내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또한, "옥타는 아이덴티티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보안 예산 충분할 경우 선호되는 프리미엄 솔루션 기업으로, 보안 솔루션 중에서도 '신원확인' 솔루션은 필수재 성격으로 경기 둔화에 영향 적게 받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옥타의 매출 97%는 구독 매출로 지속성이 확보되며, 지난 2월 초 발표한 구조조정(임직원 5%, 약 300여명 감축)으로 인해 4분기에 1,500만 달러의 구조 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수익성 확보 선정이 옥타의 최우선 과제가 될것으로 분석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의 반대되는 의견도 있다. 지난 2월 골드만삭스가 옥타에 매도 등급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옥타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옥타에 주당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한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가브리엘라 보르헤스(Gabriela Borge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의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과 ID 접근 관리 산업의 절반 이상이 이미 클라우드에 있다"며 옥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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