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마감체크] 中 제조업 지표 호조, 코스맥스·파라다이스 등 중국소비주 강세
[0302마감체크] 中 제조업 지표 호조, 코스맥스·파라다이스 등 중국소비주 강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2 17:29
  • 최종수정 2023.03.0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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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62%상승한 2,427.85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ISM 제조업 지표 부진 및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14.61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고, 2,440.5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반납해 하락 전환했고, 2,411.8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 전환해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2,438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2,427.8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중 미국 및 국내 채권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변동성 속에 中 경기 개선 기대감 등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발표된 2월 중국의 제조업 PMI가 52.6을 기록해 지난 1월의 50.1과 시장 예상치 50.5를 상회했고, 201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6을 기록하며 확장국면으로 전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중국이 대규모 부동산 및 내수 부양책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의 정치 축제인 중국 양회(两会)가 5일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최대의 정치 축제인 중국 양회(两会)가 5일 제13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및 대규모 부동산·내수 부양 정책 기대감 등에 코스맥스(+11.00%), 아모레퍼시픽(+4.48%), 한국콜마(+2.70%) 등 화장품, 현대제철(+6.43%), 동국제강(+6.43%), POSCO홀딩스(+5.97%) 등 철강, 롯데케미칼(+3.25%) 등 석유화학 테마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1.25%), 기아(+3.32%), 현대모비스(+2.12%) 등 자동차 대표주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역대 2월 최다 판매 기록 등에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강보합 마감했을 뿐,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 마감했다. 전일 중국과 홍콩 증시는 中 제조업 지표 등에 각각 1%, 4% 상승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95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3억, 902억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3계약, 11계약 순매도, 개인은 2,265계약 순매수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하락한 1,315.6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8.1bp 상승한 3.878%, 10년물은 전일 대비 8.7bp 상승한 3.84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내린 102.99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4,594계약 순매도, 투신과 외국인은 각각 2,050계약, 1,31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5틱 내린 109.15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1,464계약 순매도, 보험은 1,359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SK이노베이션(+6.93%), POSCO홀딩스(+5.97%), 기아(+3.32%), LG에너지솔루션(+2.29%), 현대모비스(+2.12%), 삼성SDI(+2.01%), SK(+1.96%), 현대차(+1.25%), 삼성물산(+0.73%), 삼성전자(+0.33%) 등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2.96%), 카카오(-1.92%), SK하이닉스(-1.45%), KB금융(-1.36%), 포스코케미칼(-1.36%), NAVER(-1.20%), 셀트리온(-1.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철강/금속(+4.21%), 섬유/의복(+2.36%), 기계(+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의료정밀(+1.65%), 운수창고(+1.61%), 유통(+1.05%), 건설(+1.05%), 제조(+1.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04%), 금융(-0.72%), 비금속광물(-0.67%), 전기가스(-0.61%), 서비스(-0.55%), 의약품(-0.41%), 통신(-0.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56% 하락한787.19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ISM 제조업 지표 부진 및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3.63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797.0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전중 하락 전환해 786.5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다소 키워 795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하락 전환했고, 결국 787.1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中 경기 개선 기대감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간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에코프로비엠(-3.97%), 엘앤에프(-4.39%), 에코프로(-3.68%), 천보(-3.17%)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성일하이텍(+24.13%), 새빗켐(+13.83%), 이지트로닉스(+9.17%), 영화테크(+5.40%) 등 폐배터리 관련주, 파라다이스(+2.15%), 모두투어(+1.46%), 아우딘퓨쳐스(+7.86%), 리더스코스메틱(+4.72%), 코스메카코리아(+3.99%) 등 카지노, 여행,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CTG 면세점 ( 사진 = 중국중면 홈페이지)
CTG 면세점 ( 사진 = 중국중면 홈페이지)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 2,292억 순매도, 개인은 3,28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4.39%), 펄어비스(-4.12%), 에코프로비엠(-3.97%), 다우데이타(-3.71%), 에코프로(-3.68%), 알테오젠(-3.32%), 천보(-3.17%), 카카오게임즈(-2.54%), 동진쎄미켐(-2.38%), CJ ENM(-2.05%), HLB(-1.70%)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 성일하이텍(+24.13%), 스튜디오드래곤(+0.52%), 리노공업(+0.49%), 에스엠(+0.3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2.56%), 소프트웨어(-2.38%), 일반전기전자(-2.34%), IT S/W & SVC(-2.31%), 통신서비스(-1.86%), 통신방송서비스(-1.79%), 방송서비스(-1.76%), 금융(-1.72%), 통신장비(-1.66%), IT부품(-1.56%), 인터넷(-1.23%), IT H/W(-1.19%), 반도체(-0.8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화학(+2.40%), 금속(+1.39%), 기타제조(+1.03%), 기계/장비(+0.86%), 종이/목재(+0.84%), 음식료/담배(+0.59%), 건설(+0.54%), 제약(+0.43%), 운송(+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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