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섹터분석] 리튬이온 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 소식에 2차전지·태양광에너지 테마 급등
[0302 섹터분석] 리튬이온 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 소식에 2차전지·태양광에너지 테마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02 17:11
  • 최종수정 2023.03.0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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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시장 2030년 192조원 규모로 성장 전망 등에 상승
中 제조업 지표 호조 및 대규모 부동산·내수 부양 정책 기대감 등에 상승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 등에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0조원을 기록한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은 2025년 121조원, 2030년 192조원 가량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 시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4대 소재 시장 금액의 공급업체 국가별 점유율은 한·중·일 3개국의 공급의존도가 절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성일하이텍, 새빗켐, 코스모화학, 테이팩스, 나노신소재,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테마가 상승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한국 배터리의 소재 시장 확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이 시장을 선점하는 소재 업체들이 업계 구도를 새로이 재편할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다.

인포스탁 리서치

중국 공산당이 올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이 대규모 부동산 및 내수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회복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中 국가통계국은 전일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50.1과 시장 예상치인 50.5를 웃돈 수치이며, 지난 201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 연속 위축됐으나 올해 1월부터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보였다. 민간지표인 2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1.6를 기록하며 전월 49.2에서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중국의 2월 비제조업 PMI는 56.3으로 상승하면서 전월 54.4보다 상승했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 업종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선적으로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현지의 재고 소진이 감지되고 있으며, 국내 면세 채널 또한 아웃바운드 급증·따이공 물량의 점진적 회복으로 1월을 저점으로 2월 mom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일 세계 최대 해운사인 MSC 소렌 토프트 CEO는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전망에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렌 토프트 CEO는 올해 중반이 되면 무역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유럽지역에 재고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 후 이러한 재고가 소진되면서 화물 수송량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에프앤리퍼블릭, 코스맥스, 아우딘퓨쳐스 등 화장품 테마를 비롯해, 그래디언트, 모두투어, 토니모리 등 일부 여행/면세점 테마, 덴티움, 레이, 나이벡, 바텍 등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테마가 상승했다. 아울러, 현대제철, POSCO홀딩스, 휴스틸, 팬오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수화학 등 철강 주요종목/철강 중소형/해운/석유화학/건설기계 테마도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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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를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안보가 우선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겨울 러시아발 천연가스 대란을 우려했던 유럽은 당초 구상보다 한 발 먼저 재생에너지 확대로 눈을 돌렸고, 그 외 다른 국가들도 에너지전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퍼스트 솔라, 솔라엣지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밤 퍼스트 솔라(+15.69%)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IRA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 마감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2021년보다 16%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환경부는 금일 주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함께 수소 화물차 수요 발굴 간담회를 열고 생산자와 수요자 간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소 화물차 보급 정책을 소개하고 생산자와 수요자인 지자체, 물류사 간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노펙스는 중국 수소차 연료전지용 가습막 멤브레인 수출 물량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김천 가습막 제조라인 설비를 추가로 투자, 생산량을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에너지솔루션, 아바코, OCI, 효성중공업, 라이트론, 시노펙스 등 태양광에너지/풍력에너지/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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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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