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 섹터분석] 로봇 시장 개화 기대감, 수주 감소 소식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하락
[0227 섹터분석] 로봇 시장 개화 기대감, 수주 감소 소식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2.27 17:21
  • 최종수정 2023.02.2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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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장 개화 기대감 및 두산로보틱스 연내 상장 소식 등에 상승
尹 대통령, 우주 산업 육성 기대감 및 스페이스X-세아그룹주 납품 계약 논의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글로벌 신조선 수주량 감소 및 中, 1월 글로벌 車운반선 싹쓸이 수주 소식 등에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로봇 시장 개화 기대감 및 두산로보틱스 연내 상장 소식 등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연초부터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지만, 이미 로봇은 우리의 삶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같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로봇의 수요는 제조 현장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으로도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로봇의 활용이 시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아이클릭아트

이런 흐름 속에서 특히 협동 로봇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조 산업과 서비스 산업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로봇 분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국내 협동 로봇 기업들이 조금씩 경쟁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방의 로봇 시장에 확대되고 있는 만큼 로봇에 활용되는 부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가장 매력적인 부품은 감속기이나, 앞으로는 카메라 센서, 힘/토크 센서 등 센서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위세아이텍, 로보스타, 제이엘케이 등이 상승했고, 아울러 두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인 두산의 주가도 급등했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우주 산업 육성 기대감 및 스페이스X-세아그룹주 납품 계약 논의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미래 먹거리로 우주 산업 육성을 강조한 가운데, 공약에 따라 만들어지는 우주항공청이 특별법으로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총 19개 조항으로 이뤄졌는데, 특례 조항이 5개가 포함됐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우주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br>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 중 국가공무원법상 국가 기밀을 다루는 분야는 외국인을 임용할 수 없지만, 우주항공청엔 외국인과 복수국적자도 뽑을 수 있게 했으며, 임금 상한선이나 주식백지신탁 의무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거 안정과 함께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의료시설과 교통체계까지 편리하게 만드는 내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파이버프로, AP위성, 제노코, 인텔리안테크 등 일부 우주항공산업 테마가 상승했으며, 세아베스틸지주, 세아특수강, 세아홀딩스 등 세아 그룹주도 상승 마감했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동방선기, 인화정공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SK증권은 글로벌 신조선 수주량은 오일탱커 4척, LPG선 3척, 벌크선 3척, 해양지원선 1척, 여객/크루즈선 1척, 기타 1척으로 총 13척 기록했으며, 올해 신조선 누적 수주량은 133척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중고선 거래량은 2척을 기록, 올해 중고선 누적 거래량은 134척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LNG운반선.  제공=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제공=대우조선해양

낮은 운임료와 높은 금리 문제로 인해 선사들이 발주 타이밍을 재고 있기 때문에 발주 시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조선업계가 지난 1월 17건의 글로벌 자동차운반선(PCTC) 발주물량을 싹쓸이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늘어나는 자동차 수출 덕분에 그동안 한국과 일본이 독점했던 PCTC 시장에 중국 조선업계가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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