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알리바바가 중국 내수시장에서 2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키움증권은 알리바바의 지난 4분기(10~12월) 매출 2478억위안(YoY +2%), 순수 영업이익(Adjusted EBITDA) 592억위안(YoY +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이익은 큰 폭 상회했다. 제한적인 외형성장속에서 영업효율화를 통한 이익성장이 지속됐다.
키움증권은 “중국 내수시장은 2 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시작했다”면서 “설연휴 이후 경기 재개와 함께 중국 소비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는 특히 의류, 스포츠웨어, 건강식품 등 경기소비재 품목에서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볼 수 있다”면서 “판매자의 경영 적극성도 높아졌고, 설연휴 이후 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효율성 개선 여부, ROI 등이 선제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예상되나, 비용절감 기대감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면서 “이커머스 사업의 경쟁심화 우려로 인해 조정 받으며 알리바바 주가는 현재 12M FWD PER 11배에서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스럽지 않으며,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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