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두달 만에 직원 해고 단행
[백브리핑AI]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두달 만에 직원 해고 단행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2.27 14:17
  • 최종수정 2023.02.2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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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인수한 중고 의류 전자 상거래 업체 포쉬마크 일부 임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오늘 외신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경기 침체로 인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해고를 결정했습니다. 

총 직원은 800여명 규모로 해고 인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포쉬마크 한 관계자는 “이번 주에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통보됐다”면서 “회사는 각 직원에게 재정적 지원, 지속적인 의료 보장 및 배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쉬마크의 감원은 많은 IT 회사들이 인력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미국내 거대 IT 기업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 둔화 조짐에 발빠르게 몸집을 줄이고, 현금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에버레인과 스티치픽스 같은 전자 상거래 기업들은 지난 몇 개월간 수백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집단 해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포쉬마크(Poshmark)는 지난해 네이버가 인수하면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됐습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최수연 대표의 첫 인수합병 성과물이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장성이 둔화된 기업을 고가 매입했다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 발표 후 주가는 곤두박질 치면서 무려 15% 이상 빠졌는데요.

당시 네이버가 베팅한 금액은 2조3000억원 수준으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김영택 기자 Ykim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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