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차 전지 업종 '옥석 가리기' 최선호주
LG에너지솔루션, 2차 전지 업종 '옥석 가리기' 최선호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24 15:17
  • 최종수정 2023.02.2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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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2차전지 업종 중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는 2차전지 업종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올해는 대외변수 불확실성의 연속으로 전기차 수요 전망에 우려가 여전하고,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수요 전망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또한 보수적인 상황이다.

메리츠 증권은 올해 이차전지 업종에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노 연구원은 ▲최종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 여부▲ 수요 성장률이 가장 높은 미국 시장 선점 ▲고객사 의 신차 출시에 맞춘 출하량 증가 ▲공급망 관리와 Capex 능력 등 제조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사업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각종 대외변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은 8조5000억원, 영업이익 4865억원을 추정했다. LG에너지 솔루션은 연초 수요 비수기 영향에 ESS 및 소형전지 출하량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그는 "원통형 전지(EV)는 차량가격 인하를 결정했던 고객사의 중국·독일·미국 판매량 증가를 배경으로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 중대형 전지(EV) 는 유럽계 고객사들의 사업 부진을 현대차 및 GM(Ultium Cells)향 출하량 증가로 상쇄하며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428억원을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노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요인으로 "소송 합의금(분기별 SK On측의 로열티 지급)과 미국 IRA 등 세제혜택 등이 해당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8만원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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