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러시아’ 고성장 지속…”증설 통한 두 자릿수 매출성장 점쳐”
오리온, ‘베트남·러시아’ 고성장 지속…”증설 통한 두 자릿수 매출성장 점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2.24 12:58
  • 최종수정 2023.02.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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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리온 제공
사진= 오리온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오리온이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 지속 덕분에 올해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오리온은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라인 투자 및 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현대차증권은 오리온의 올해 매출 3조 270억원(+5.4%yoy), 영업이익 5,086억원(+9.0%yoy, OPM 16.8%)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가격인상 효과와 하반기부터 원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실적개선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오리온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 실적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오리온 실적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올해 베트남, 러시아에서 공장 라인 투자 및 증설 통한 중장기 성장 가속화로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또 중국은 스낵 부문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스낵 Capa 증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높은 매출 베이스(2022년 4월 파이 민생 식품 지정, 11~12월 명절 출고 효과, 높은 환율)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또 2024년의 춘절 시점을 고려했을 때 명절 출고 집중 시점이 일부 내년으로 이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작년 대비 성장성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이는 시점 차이에 의한 차이일 뿐 펀더멘털 훼손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오리온이 국내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양질적 성장도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되며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증권은 오리온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오리온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오리온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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