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미국에서 통했다..."제2공장 가동률 50~60% 달성 예상"  
농심 ‘신라면’, 미국에서 통했다..."제2공장 가동률 50~60% 달성 예상"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2.24 11:58
  • 최종수정 2023.02.2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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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농심 '신라면'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현대차증권은 농심이 올해 매출 3조3,654억원(+7.6%yoy), 영업이익 1,590억원(+41.7%yoy, OPM 4.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농심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이는 농심 미국 제2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심은 미국 내 견조한 신라면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제2공장 가동률 50~60% 달성할 전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에서 지난 2년간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두차례 라면과 스낵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해외의 경우 미국 지난 6월, 중국 11월 판가 인상을 단행했고, 올해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농심의 주요 원재료인 밀, 팜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이후 투입 원가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농심 미주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농심 미주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현대차증권

전세계적인 고물가 상황 속 저가 포지션인 라면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불황형 가성비 소비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하희지 연구원은 “농심은 올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실적 레버리지 효과 가장 뚜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업종 내 Top Pick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했다.

농심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농심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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