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롯데칠성이 올해 주류사업부문의 신제품 판매 호조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예상 매출 3조448억원(+7.1%yoy), 영업이익 2502억원(+12.2%yoy, OPM 8.2%)으로 전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트렌드에 힘입어 제로 탄산(+36.2%yoy) 중심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제로 탄산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류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한 ‘새로 소주’ 1월 판매량 90억 이상 추정되면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소주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열어 놨고,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희지 연구원은 “롯데칠성 지난 4분기 실적콜에서 2026년 매출 가이던스 5조 제시했다”면서 “공격적인 가이던스의 가장 큰 요인은 필리핀 법인(PCPPI) 연결 실적 편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롯데 칠성 음료 부문 제로 탄산, 주류 부문 새로 소주 중심 물량 확대 및 외형성장 지속 전망된다”면서 “환율 하락으로 수입 원가 측면 긍정적 환경 조성 및 ZBB 프로젝트로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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