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벌크업’ 현재진행형…총 10팀 가동 본격화
하이브, ‘벌크업’ 현재진행형…총 10팀 가동 본격화
  • 원주호 기자
  • 승인 2023.02.22 12:59
  • 최종수정 2023.02.2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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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옥. 사진= 하이브 홈페이지 캡쳐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캡쳐

[인포스탁데일리=원주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2일 하이브에 대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형 성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이브가 지난해 르세라핌, 뉴진스, 엔팀 등 총 3개 팀을 데뷔시켰다면서 올해 3개 팀 데뷔를 통해 전체 IP개수가 총 1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양(Quantity)적 성장에 성공한 모습이다.

하이브 올해 해외공연계획. 자료=한화투자증권
하이브 올해 해외공연계획. 자료=한화투자증권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오리콘차트 연간 앨범 판매 상위 15위에는 세븐틴 앨범 3개, BTS 앨범1개, 엔하이픈 앨범 1개가 랭크됐다”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3위와 10위에 각각 BTS와 TXT가 랭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뉴진스, 르세라핌 등은 연초 발매한 <Ditto>, <FEARLESS (Japanese ver.)> 등을 통해 빌보드 핫 100차트 장기 진입, 케이팝 걸그룹 일본 데뷔 초동 신기록(22.2만장)을 달성하는 등 모든 IP가 빠른 질(Quality)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브 12mth Fwd PE Band. 자료=한화투자증권
하이브 12mth Fwd PE Band.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편, 하이브는 지난 4분기 매출 5353억원(+17%, 이하 YoY), 영업이익 517억원(+30%)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489억원)에 부합했다.

하이브는 ▲신보 판매 호조 ▲투어 ▲콘텐츠 등 IP의 질적 양적 성장에 따른 주요 매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직 구독 모델 전환 전이긴 하지만 위버스 MAU 성장(840만, 3분기부터 Phoning 합산)도 눈에 띄었다.

다만 영업외에서 이타카홀딩스 영업권 손상 800억원(할인율 상 승에 따른 사용가치 하락), 전환사채 평가손실 400억원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 -1,88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한화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IP의 질/양적 벌크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원주호 기자 nm13542@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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