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OTT 관련주 2종목 제시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오늘의 해외주식으로 넷플릭스(NFLX)와 월트디즈니(DIS)를 꼽았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대해 "광고 요금제를 지난해 11월 도입하면서 구독료 이외의 수익모델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기존 요금보다 저렴해 저개발국, 고연령층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정 공유 단속도 가입자 증가 효과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그는 "1분기 말 유료 계정 공유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월트디즈니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전 CEO였던 밥 아이거가 복귀해 조직 개편과 비용 합리화를 강조했다"며 "배당도 올해 말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사업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광고 요금제 인상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콘텐츠 비용 30억 달러 절감 효과도 수익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