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미술품 'STO(토큰증권)' 시장 선점 나선다
케이옥션, 미술품 'STO(토큰증권)' 시장 선점 나선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2.21 14:03
  • 최종수정 2023.02.2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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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케이옥션이 미술품 조각투자 거래 ‘토큰증권(STO, Stock Token)’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21일 리딩투자증권은 케이옥션이 최근 자회사 ‘투게더아트’를 통한 미술품 조각투자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케이옥션은 최근 종합 아트 플랫폼 ‘아트투게더(Art Together)’의 지분을 44.07%까지 확대 취득했다.

케이옥션의 온오프라인 경매 비즈니스. 사진=리딩투자증권
케이옥션의 온오프라인 경매 비즈니스. 사진=리딩투자증권

지분 구조를 보면 ▲케이옥션 21.2% ▲아트폼스 15.79% ▲아르떼케이 7.07% 등으로 케이옥션이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술품 공동구매&조각거래&렌탈&경매&아트몰&아트행사’가 모두 가능한 ‘아트투게더’를 통해, 토큰증권 합법화로 인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시장의 확장에 선제적·주도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투게더아트’는 ‘토큰증권 협의회(한국예탁결제원 주관)’의 유일한 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 참여자이며, 국내 초대형 증권사와 함께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옥션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구조. 자료=리딩투자증권
케이옥션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구조. 자료=리딩투자증권

케이옥션은 기존 주요 자회사 3곳을 통해 본업(미술품 경매&판매)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아트네이티브(Art Native)는 국내외 주요 갤러리에서 작품을 소싱해 ‘프라이빗 세일&아트페어&자사 미술품 경매’ 시행하고 있다.

이어 아르떼케이(Arte[1]K)는 국내 유망작가 등을 통해 신진작가 개발 및 활동지원을 통해, ‘NFT 및 조각미술 판매·미술품 경매·전시 및 아트상품 제작지원’ 진행하고 있다.

아르떼크립토(Arte-Cryto)은 케이옥션의 네트워크 활용한 ‘NFT 시장참여&신규 사업개발&투게더아트’ 등 사업개발 및 운영을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축한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금리 인상 기조가 전환되고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면 본업의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약 50 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옥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케이옥션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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