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올해 실적 크게 둔화될 것
에스디바이오센서, 올해 실적 크게 둔화될 것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21 08:44
  • 최종수정 2023.02.21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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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해 실적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21일 에스디바이오센서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1935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800억원 수준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다. 

에스디바이오센서 CI
에스디바이오센서 CI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 감소와 재고 폐기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는 매출 9925억원, 영업이익 25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추정치다.

또한 메리디언 인수에 따른 M&A 자문료, 작년 10월 완공된 증평공장 감가상각비, 작년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하여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외단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이 발생했다. 

실적 추이 및 전망
실적 추이 및 전망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9925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2542억원으로 추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영향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되나 코로나 수혜를 입은 진단 기업 중 가장 명확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제시했다"며 "M10의 글로벌 현장진단시장 점유율 30% 달성, 메리디언을 통한 미국 진단시장 진출 본격화, 연속혈당측정기(CGMS) 론칭 등을 통해 2024년부터는 실적 성장 가시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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