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KL이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며 증익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17일 GKL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9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했으나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 드롭액은 6970억원(YoY +235.5%), 카지노 매출액은 936억원(YoY +298.3%), 홀드율은 12.2%(YoY +2.6%p)를 기록하며 가파른 업황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익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에도 카지노 콤프비용과 판촉비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이 급증하며 전망치를 하회했다.
4분기 드롭액은 6970억원(YoY +235.5%)을 기록했는데, 일본 VIP 드롭액이 224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76%까지 회복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KL은 정부기관이 최대주주인 공기업 성격으로 코로나 이전 배당수익률 3~4%에 달하는 주당배당금을 지급하여 왔다"며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며 투자매력도가 감소하여 왔던 상황이지만 최근 2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2023년부터는 배당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코로나 이전의 80% 가까이 회복된 업황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반영함에 따라 2023년 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동일폭 상향 조정한 점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