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올해 펀더멘털 '증명의 해'
쏘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올해 펀더멘털 '증명의 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16 14:26
  • 최종수정 2023.02.1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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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쏘카가 지난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쏘카의 매출액은 121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계절적 효과로 평균 운영대수가 1만8100대로 증가했고, 단가 인상과 쏘카존 편도 증가로 단가 방어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중고차 판매에 따른 수익은 10% 미만으로 미미했다.

사진=쏘카 제공
사진=쏘카 제공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추정치를 충족시켰다. 최초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KTX 연계와 존편도 등의 효과로 가동률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순손실은 2021년도 타다 지분가치 환입 효과에 따른 일시적 수입으로 인해 27억원을 기록했다.

쏘카 4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은 쏘카의 효율성 확대와 함께 연간 순이익 흑자 달성을 기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3년 평균 가동률을 3~4% 개선 목표를 제시한다"라며 "평균 운영대수 1만8000대 규모를 유지하며 사용시간을 확대하고 존 편도, KTX 연계에 따른 역 주변 쏘카존 이용률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류 연구원은 "신차 구입 수요 유입과 택시비 인상 부담 확대를 초단기 렌터가 사장 성장의 요인으로 본다"라며 "단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상반기 마케팅 효과가 관건이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영업외 부문에서 타다 지분법 손실이 축소하며 이자비용 증가가 최소화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쏘카의 목표주가를 23,000원에서 28,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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