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며 주가 반전을 시작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SK바이오팜이 올 4분기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며 SK바이오팜의 주가 반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부진 요인은 엑스코프리의 처방 속도가 투자자의 기대 심리보다 더뎠고, 적자 경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환자와 의사 대상 마케팅에 집중해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0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월별 엑스코프리 처방 건수가 증가하며 4분기부터는 지속적인 흑자전환이 시작된다. 

수익성 개선은 203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엑스코프리의 2032년 미국 피크 세일즈는 1조7000억원을 전망했다. 
 
뇌전증 시장은 마케팅을 통해 신약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영역이다. 확립된 처방 지침이 없기 때문이다. 

환자의 전신 상태와 의사의 재량에 따른 처방이 진행되기 때문에 엑스코프리 임상 결과를 통해 의사를 설득할 수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는 현존 약물 중 유효성이 가장 우수하며 점진적 적정을 통해 안전성 이슈를 최소화했다"며 "중장기 유효성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전망치 달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윤서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